바클레이스 상대 248억 손해배상 소송 취하
  • 이메일 해킹 관련 LG화학과 영국계 은행간 소송전이 일단락 됐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 2월 바클레이스를 상대로 제기한 248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취하했다.

앞서 지난해 3월 LG화학은 아람코프로덕트트레이딩의 납품대금 계좌가 변경됐다는 이메일을 받고 240억원을 송금했다. 

하지만 해당 계좌가 아람코측과 관계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LG화학은 바클레이스가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아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LG화학 관계자는 "바클레이스와 합의에 따라 소송을 취하한 것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