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4921억 달성…대규모 충당금 적립 발목

조선업 구조조정 관련 불확실성 해소
수익창출, 비용절감 시너지 효과 기대

차진형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04.21 17:15:13

프로필 사진
  • 트위터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구글 북마크 
  • 네이트온 쪽지 
  •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KEB하나은행


하나금융지주 1분기 성적은 기대에는 못 미쳤지만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21일 하나금융지주는 1분기 492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4억원 더 수익을 끌어올린 수치다.

하나금융지주는 불확실성을 해소하는데 힘을 쏟은 분위기다.

하나금융지주는 1분기 조선업 구조조정 관련 추가충당금으로 3502억원을 적립해 당기순이익이 경쟁 금융지주회사보다 낮았다.

하지만 일회성 추가충당금 적립을 제외하면 당기순이익은 8400억원을 기록해 앞으로 실적 개선이 돋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도 “1분기 추가충당급 적립으로 조선업 구조조정에 따른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 향후 경상적인 충당금 규모는 빠르게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회성 요인을 제외할 경우 2012년 1분기 이후 최대 수준의 분기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실제 하나금융지주는 이같은 불확실성이 없다면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고른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이익은 1조191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7% 증가해 2013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다.

순이자마진도 전분기 대비 0.06% 포인트 상승한 1.86%를 기록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닦았다는 평가다. 비이자이익도 7325억원 달성하며 전분기 대비 244.7%, 전년 동기 대비 31.8% 증가했다.

이 중 수수료 수익은 4892억원, 매매평가이익은 348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1%, 38.5% 상승했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경비율은 45.7%로 전년말(61.7%)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되며 빠른 속도로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

1분기말 BIS자기자본비율 추정치는 14.69%로 전분기 대비 0.36% 포인트 상승했고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꾸준한 수익성 제고 노력과 함께 중점적인 위험가중자산 관리를 통해 전분기 대비 0.65% 포인트 상승한 12.42%로 크게 개선됐다.

경영의 효율성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인 ROA 및 ROE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총자산이익률(ROA)은 0.60%로 전년말 대비 0.18% 포인트 올랐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년말 대비 2.93% 포인트 증가한 8.85%를 기록하면서 효율적인 경영성과를 나타냈다.

1분기 누적기준 대손비용률의 경우 일시적 충당금 요인으로 전분기 대비 0.38% 포인트 상승한 0.72%를 나타냈으나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인 대손비용률은 0.10%대로 진입해 2012년 외환은행 인수 이후 최저인 0.16% 수준으로 큰 폭의 개선을 이뤘다.

계열사 중에선 KEB하나은행이 맏형다운 모습을 보였다.

KEB하나은행은 전분기 대비 327.2% 증가한 478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9% 감소했으나 일회성 대규모 충당금 영향을 제외할 경우 8200억원 수준으로 2015년 9월 은행 통합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조달구조의 개선을 통해 핵심저금리성예금이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고 원화대출금은 179조9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3% 증가해 안정적인 대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비은행부문에선 하나카드가 신규회원 증가세에 힘입어 2014년 12월 통합 카드사 출범 이후 최대 수준인 5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밖에 하나금융투자는 150억원, 하나캐피탈 185억원, 하나저축은행 79억원, 하나생명 74억원의 1분기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newdaily.co.kr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 newdaily.co.kr]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  
  •    
  • 맨 위로




최태원 SK 회장 "뉴 SK 핵심은 사회와 함께하는 딥 체인지"
최태원 회장과 SK그룹 CEO들은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 가속화와 더불어 사회와 함께하고, 사회를 위해 성장하는 'Deep Change(딥 체인지)'를 함께 추구해 나간다.SK그룹은19일 경기도 이천 SK MS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수석부회장, 조대식 수펙스추… [2017-06-19 18:46:19] new
外人 '사자'에 코스피 다시 반등…2370포인트 마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2370선을 다시 회복했다.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07포인트(0.38%) 상승한 2370.90포인트로 마감했다.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2350선까지 물러나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다시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상승 전환에 성공했고 기관이 매도세로 다시… [2017-06-19 17:52:56] new
하이트진로 '일품진로' 잘 나가네… '품절' 우려까지
하이트진로의 '일품진로'가 전반적인 주류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매년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일품진로'는 한때 '악성재고'를 처분하기 위해 만든 술이라는 오명을 썼지만 최근위스키를 대체하는 전통주로 각광받으면서 프리미엄 소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19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일… [2017-06-19 17:44:14] new
재계, 김상조 공정위장과 4대그룹 만남 '기대반 우려반'… “상견례 수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재벌개혁 구상을 발표하면서 이번주 내에 4대그룹과 만날 것을 제안, 향후 재벌개혁 속도와 구체적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계는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나타내면서 회동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19일 재계에 따르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4대그룹과… [2017-06-19 17:40:27] new
아디다스-서울시, '서울아 운동하자' 사회공헌 프로젝트 협약식
아디다스와 서울시가 서울시청에서 건강한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내 올바른 스포츠 문화 확립 및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 프로젝트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서울 시민의 스포츠 시설과 환경 개선 및 공익성 강화를 위해서 단계별로 장기적인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2017-06-19 17:11:04] new
 

포토뉴스

0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