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m, 2917개 계단 오르기 대회
  • 스카이런 출발 모습. ⓒ롯데물산
    ▲ 스카이런 출발 모습. ⓒ롯데물산


    롯데월드타워가 ‘롯데월드타워 국제 수직 마라톤 대회 : 2017 LOTTE WORLD TOWER INTERNATIONAL SKY RUN’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롯데월드타워 국제 수직 마라톤 대회(이하 SKY RUN)’는 ‘따뜻한 세상을 위한 아름다운 도전(Challenge to top)’’이라는 슬로건으로 국내 최고 높이의 롯데월드타워 최고층(123층)까지 계단으로 뛰어오르는 국제 수직 마라톤 대회다.

    참가자들은 롯데월드타워 1층 아레나광장에서 123층 전망대까지 500m, 총 2천917개의 계단을 오르게 된다.

    이번 대회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단체인 ISF(International Skyrunning Federation) 산하 VWC(Vertical World Circuit)가 주관하는 공식 국제 수직 마라톤 대회다.

    선수, 일반 개인, 단체가 참가하는 경쟁부문과 소방관, 경찰관, 지자체 등이 참여 자선단체의 기부금을 마련하는 비경쟁 부문으로 나뉜다.

    경쟁부문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는 1등부터 3등까지 남녀 총 6인에게 총 1200만원(약 1만 달러)의 상금과 트로피가 증정된다.

    일반 개인 참가자들 중 1등은 롯데백화점 상품권 123만원, 2등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호텔 숙박권(60만원 상당), 3등 롯데면세점 선불카드 2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대회 참가비 전액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를 통해 스포츠 꿈나무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한 지체장애인은 롯데물산으로 편지를 보내 "내가 기진 재능과 기술을 가지고 세상을 변화시키며 삶의 의지를 보여주는 많은 분들이 있다"며 "그분들을 존경하고 살맛 나는 인생을 만들어 가겠다"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별도 기부금을 내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