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IoT 저전력 기반 10km 이상 원거리tj '누출-침수' 등 원격관리원격 검침 넘어 연내 '화물추적-물류관리' 서비스 출시도
  • ▲ 안성준 LG유플러스 IoT부문장 전무(우), 안민호 삼천리 사업본부 전무(좌)ⓒLG유플러스
    ▲ 안성준 LG유플러스 IoT부문장 전무(우), 안민호 삼천리 사업본부 전무(좌)ⓒ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저전력으로 10km 이상의 먼 거리에 있는 사물과 연동하는 NB-IoT(협대역 사물 인터넷) 기술 기반 스마트 배관망 관리 시스템을 도시가스 사업자에 공급한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 사옥서 종합에너지기업 삼천리와 사업협약을 체결, NB-IoT 네트워크 기반 배관망 관리 시스템을 개발·보급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도시가스 시설물에 적용되는 NB-IoT 네트워크 기반 원격 모니터링 단말 및 시스템을 삼천리 도시가스 공급권역인 경기지역 일부에 우선 구축,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향후 제품 업그레이드와 유지보수 역할 등도 수행한다.

    삼천리는 스마트 배관망 관리시스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도시 가스를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도시 지하 곳곳 가스 밸브실에 구축되는 NB-IoT 단말은 가스누출이나 폭우에 따른 침수 수위를 관제실에 즉시 알려주는 원격 모니터링 기능을 수행한다. 가스배관 상태를 확인하는 '테스트 박스(Test Box)'에 설치되는 NB-IoT 단말의 경우 배관 부식상태 및 타 시설물의 간섭여부를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연내 원격 검침뿐 아니라 화물추적·물류관리 등의 서비스도 선보일 방침이다.

    안성준 IoT부문장 전무는 "도시가스업계 1위인 삼천리에 NB-IoT 시스템을 적용하게 됨으로써 향후 산업·공공IoT 시장에서 자사 서비스를 보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국내 홈IoT 1위 사업자로서 NB-IoT 시장도 선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