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유대수 32대 계획, 수송 분담률 확대지속적 기단 늘려 연간 여객 1000만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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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공은 최근 29번째 항공기를 신규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항공기는 현재 운용 중인 기종과 동일한 189석 규모의 B737-800이다. 서비스 투입에 필요한 점검을 거쳐 이달 중 일본, 동남아시아 등 증편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올해 총 6대의 항공기를 신규 도입해 보유대수를 32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송 분담률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속적인 기단 확대를 통한 시장 지배력 강화로 국적 LCC 가운데 최초로 연간 여객 1000만명 수송시대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해 지속적인 기단 확대를 통해 국적 LCC 중에서는 처음으로 보유 항공기가 30대를 넘어서고, 정기노선수 50개 안팎, 연간 1000만명 수송 등 제주항공에게는 매우 의미 있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지난 19일 발표한 수송실적에 따르면 제주항공 등 국적 LCC 6개사의 국제선 분담률은 25.1%로 지난해 3월 17.8%보다 7.3%포인트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