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체험·특강·입시 정보 안내 등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확대
  • ▲ 건국대학교가 공교육 정상화 기여를 위한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건국대
    ▲ 건국대학교가 공교육 정상화 기여를 위한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건국대


    공교육 정상화 기여를 위해 건국대학교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건국대에 따르면 대학입시에서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 확대 등에 따라 다양한 입시 정보 제공을 위한 △KU전공체험 △KUː렉쳐(Lecture) △KU전공알리미 △KU꿈잡이·길잡이노트 △입학정책교사자문위원회 △교사연수 △KU컨퍼런스 △모의논술 등 '대학-고교' 연계 주요 8가지 사업을 진행 중이다.

    건국대 관계자는 "수능 성적 중심의 줄 세우기가 아닌 학생의 꿈과 끼를 개발하고 다양한 재능과 잠재력을 평가, '바른 입시' 전략에 맞춰 일선 고교와 연계해 다양한 의견을 입시에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정보 소외지역에도 입시 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진학과 진로 체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 중이다"고 덧붙였다.

    건국대는 2011년부터 고교생이 대학 전공을 미리 체험하고 진학 및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KU전공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현재까지 8천여명의 고교생이 참여했다. 이와 관련해 고교별로 추천을 받은 학생들의 지원동기를 평가해 전공별 체험, 특강, 선배와의 대화, 입학전형설명회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KU전공체험프로그램은 내달 22일부터 진행되며, 건국대 22개 학과가 참여한다.

    건국대 교수진이 고교를 직접 방문해 전공 특강을 진행하는 KUːLecture는, 고교생 관점에서 전공에 대한 실질적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관심 전공에 대한 이해를 돕는 KUːLecture는 수도권 지역 고교 방문을 전년도보다 확대하기로 했다.

  • ▲ ⓒ건국대학교
    ▲ ⓒ건국대학교


    KU전공알리미 '꿈'(KKUM)은 거점지역 고교 또는 개별 고교 방문, 고교생 건국대 초청 등 건대생이 직접 전공을 소개하면서 입시 등에 대한 멘토링을 진행한다. 건국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한 꿈 프로그램은 대학 전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 진로 탐색, 교사 학생펵가 역량 강화 등을 위해 KU꿈잡이노트(학생용), KU길잡이(교사용)을 개발한 건국대는 웹버전을 통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며 향후 활용 사례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고교 현장 의견 수렴 등을 위해 '입학정책교사자문위원회'를 운영 중인 건국대는 입학 전형에 대한 자문을 받는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 입학정책 개발 등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에 대한 고교 교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교사연수를 올해 6~7월 선보일 예정이다.

    KU컨퍼런스는 고교 교사, 학부모, 수험생 등에게 대입제도, 정책 방향, 전형 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고교생 등은 KU컨퍼런스를 통해 학생부종합전형을 비롯한 입학 전형 전반에 대한 정보 등을 얻을 수 있으며 올해 5월과 8월께 진행된다.

    논술에 관심 있는 수험생 등을 위해 건국대는 모의논술을 실시, 2018학년도 온라인 모의논술을 통한 연습 기회를 제공한다. 매년 KU모의논술을 운영하며 모범답안 제공 등으로 대입 준비를 지원하고 있는 건국대는 KU논술가의드북을 통한 논술고사 특징 등도 안내하고 있다.

    건국대 관계자는 "앞으로 KU입시톡, KU모의면접 등 다양한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고교 교육의 내실화를 도우면서 수험생, 학부모, 교사 등에게 올바른 대입 전형 정보 및 입시 결과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