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콘셉트 매장 오픈 후 매출 1.5배 상승국내 매장 전환 가속화, 연내 글로벌 진출 계획
  • ▲ 뚜레쥬르 100번째 신콘셉트 매장 공덕해링턴점. ⓒCJ푸드빌
    ▲ 뚜레쥬르 100번째 신콘셉트 매장 공덕해링턴점. ⓒCJ푸드빌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뚜레쥬르가 국내 100번째 신콘셉트 매장인 '공덕해링턴점'을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뚜레쥬르의 신BI(Brand Identity) 선포 1년 만의 성과이다. 이를 기점으로 매장 전환 및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뚜레쥬르는 2016년 4월 잠실에 갓 구운 신선함을 콘셉트로 한 매장을 선보이며 신BI를 선포했다. 지난 1997년 브랜드 론칭 이후 3세대 콘셉트다.

    신선함을 상징하는 '잉글리시 그린', 맛과 향의 풍부함의 상징 '로즈골드' 등 생동감 있는 컬러를 사용해 외형적인 변화를 줬다. 건강한 재료로 차별화한 뚜레쥬르의 장점은 고수하면서 갓 구운 신선함을 강조한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했다. 매장 내 외부에 '빵 나오는 시간'을 알리는 디지털 액자와 홍보물을 비치하고 시간대별로 갓 구운 빵을 판매하고 있다.

    새로운 변화에 대한 고객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다. 리뉴얼 매장 기준 점당 매출이 기존 대비 1.5배 이상 늘었고 방문 고객 수는 2배 이상 증가했다.

    제품 라인업에 대한 호감도도 증가해 1년 만에 갓빵 시리즈(전략제품)등을 평년보다 2배 가량 많은 100여 개 출시했다. 가맹점주들의 매장 리뉴얼 및 신규 매장 개설 문의가 쇄도했고 매장 전환에 가속이 붙어 1년 만에 100개 매장이 새롭게 옷을 갈아 입었다. 

    뚜레쥬르 공덕해링턴점은 한 단계 더 진화한 상권특화형 매장이다. 대표적인 오피스 상권의 특성에 맞춰  스내킹(Snacking) 콘셉트를 도입했다. 스내킹은 샌드위치, 샐러드, 스무디 등으로 가벼우면서도 간편하게 식사를 대체하는 것을 의미한다.

    샌드위치, 샐러드, 착즙주스, 델리 메뉴 등을 대폭 강화하고 쇼케이스를 전면에 비치해 가시성과 동선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커피 섹션을 강화해 원두를 이원화하고 프리미엄 커피 메뉴를 제공한다.

    공덕해링턴점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전략 제품은 80여 개에 달한다. 대표 제품으로는 포카치아에 구운 쥬키니 호박, 가지, 모짜렐라 치즈를 올린 '그릴드베지포카치아', 홍콩식 에그누들 샐러드를 토마토 토르티야에 말아서 먹는 '에그누들 THIN샌드위치', 아티초크, 그릴 치킨과 선드라이 토마토를 넣은 'TLJ 파니니' 등은 직장인들이 식사 대용으로 즐기기 좋다. 진한 치즈와 초코브라우니를 스틱 형태로 재미있게 즐기는 '치즈·초코스틱바'는 디저트로 제격이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갓 구운 빵, 프리미엄 케이크 등으로 고객 호응이 높은 뚜레쥬르 신콘셉트 100호점 오픈을 기점으로 브랜드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연내 해외에도 신콘셉트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