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도시바 인수 상관 없이 3D 낸드 시설 투자 진행"

연초 발표 '7조원' 규모 투자 계획 변함 없어
"이천 M14팹 2층 클린룸 장비입고 완료…연말 3D낸드 비중 2D 추월"

윤진우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04.25 11:06:32

프로필 사진
  • 트위터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구글 북마크 
  • 네이트온 쪽지 
  •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반도체 생산라인 자료사진.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도시바 인수 여부와 상관없이 올해 시설투자를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25일 열린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도시바 인수 결과에 따라 자체 낸드 투자 규모가 달라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은 입장을 보였다.
 
SK하이닉스는 "(도시바 인수가)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지만 결과와 상관없이 낸드플래시, 특히 3D 낸드 전환과 관련된 케펙스 지출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연초에 발표한 7조 규모의 낸드플래시 투자 계획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 말했다.
지난 2월 SK하이닉스는 매각 작업이 진행 중인 일본 도시바 반도체 부문 인수전에 뛰어든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낸드플래시 분야의 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해 3조원 규모의 일본 도시바 반도체사업부 우선주 입찰에 참여했다. 도시바가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토대로 선두 업체와의 기술 격차를 좁혀가겠다는 계산이다.

다만 도시바 인수와 상관없이 올해 7조원 규모의 투자와 함께 반도체 웨이퍼 전문업체 LG실트론은 6200억원에 인수하는 등 메모리분야 수직계열화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수전은 SK하이닉스와 미국 웨스턴디지털의 경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낸드플래시 3위 기업 샌디스크를 보유중인 웨스턴디지털이 도시바를 인수할 경우 36.5% 점유율로 1위 삼성전자를 넘어서게 된다. 삼성전자는 4세대 64단 3D낸드플래시 등 선제 기술력을 앞세워 낸드플래시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천 공장 M14 팹의 2층 클린룸에 낸드플래시 생산을 위한 장비들을 입고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M14 2층 낸드플래시 장비들 입고됐다. 절반 정도 사용한다"며 "1층이 활용되고 있는데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2층 나머지 반은 12월 말까지 D램에 대한 공간이 생길 것으로 예측된다. 12월에 나머지 반이 완공되는 시점에서 낸드 확장할 것인지 D램의 일부 캐파를 선택할 것인지는 하반기 시황을 보고 판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M14에 신규 클린룸이 건설되면서 연말부터는 3D낸드 비중이 2D 비중을 넘어서는 크로스 오버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SK하이닉스는 "낸드 시장은 3D로의 전환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3D 생산 물량이 2D에 비해 적고 고용량 제품에 적합해 당분간은 기업용 SSD와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우선적으로 채용될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올 1분기 매출액 6조2895억원, 영업익 2조4676억원, 순이익 1조8987억원으로 역대 최대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각각 39%, 30%로 집계되면서 수익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회사 관계자는 "우호적인 메모리 시장 환경 속에서도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미래를 위한 딥 체인지를 가속해 나가겠다"며 "어떠한 시장 변화에서도 지속적으로 안정과 성장을 이룰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 말했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newdaily.co.kr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 newdaily.co.kr]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  
  •    
  • 맨 위로



법원, 삼성전자 보고서 공개 '보류'…"회복 어려운 손해 발생"
삼성전자가 고용부를 상대로 낸 정보공개결정 취소 소송의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은 삼성전자가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경기지청장 등을 상대로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삼성전자 기흥·화성·평택 반도체공장의 작업환경보… [2018-04-19 18:13:56] new
KB금융 "ING생명 인수 타깃 중 하나… 시너지 검토해 결정할 것"
KB금융지주가 생명보험사 인수 작업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최근 경쟁사인 신한금융지주의 ING생명 인수 타진으로 시장 혼란이 가중되고 있으나 흔들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KB금융은 19일 실적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생명보험사 인수 작업을 급하게 서두르지 않겠다는… [2018-04-19 17:06:53] new
최태원 SK 회장, 사회적 가치 '마중물' 본격화… 주요 계열사 공유경제 창출…
최태원 SK 회장의 사회적 가치 창출이더욱 본격화되고 있다.‘10만 사회적 기업’을 양성하겠다는 목표 아래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등에 대한 지원을 넓히고 있는 것. 아울러 최 회장은 ‘공유 인프라’ 확대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SK 주요 계열사는 공유경제 창출… [2018-04-19 17:05:34] new
현대건설-자산관리연구원, 복합개발사업 추진 '맞손'
현대건설은 한국자산관리연구원과 복합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양사는 복합개발사업에 대한 △사업 발굴 및 추진 △시행 사업 홍보 및 마케팅 지원 △개발기획 컨설팅 및 자문 제공 등에 관련한 제반 사항에 합의하고, 앞으로 복합개발 우량 사업지 발굴 및 추진… [2018-04-19 16:52:32] new
현대ENG, 2900억원 태국 정유공장 프로젝트 수주
현대엔지니어링은 태국 BCP 방착 정유공장 프로젝트에 대한 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전날 양사는 BCP 방콕 본사에서 성상록 현대ENG 사장, 차이왓 코와위사락 BCP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식을 가졌다. 계약금액은 약 2900억원이다.이번 프로젝트는 태국… [2018-04-19 16:51:33] new
 

포토뉴스

0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