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 거쳐 실제 5G 시범 서비스 활용 장비 확정…하반기엔 네트워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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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에릭슨, 노키아와 2018년 평창 5G 시범 서비스 성공을 위해 개발해온 5G 장비와 단말을 연동하는데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KT는 이번 5G 상호 연동 테스트를 스웨덴 스톡홀롬에 위치한 에릭슨 본사와 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한 노키아 본사에서 24일과 25일 각각 연동테스트를 시행했다. 

    KT와 에릭슨, 노키아는 테스트에서 '평창 5G 규격' 기반으로 개발된 각 사의 5G 네트워크 장비와 단말을 연결하는데 성공했다.

    KT 측은 "이번에 활용된 5G 단말은 평창에서 선보일 5G 시범 서비스를 위한 최종 버전(Version)"이라며 "사실상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한 5G 기술개발이 마지막 단계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KT는 에릭슨, 노키아와 5G 네트워크 장비의 마지막 기능 개선 작업을 거쳐 실제 5G 시범 서비스에 활용될 장비를 확정하고 제작한다.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5G 시범서비스 네트워크가 구축될 예정이다.

    오성목 네트워크부문 사장은 "앞으로도 에릭슨과 노키아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평창 5G 시범망의 완성도를 높여나가는 한편, 성공적 5G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