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인공지능·블록체인 관련 3개팀 구성
  • 대구은행은 26일 미래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 IT R&D센터를 설립했다.ⓒDGB대구은행
    ▲ 대구은행은 26일 미래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 IT R&D센터를 설립했다.ⓒDGB대구은행


    대구은행도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해 전담 연구센터를 신설했다.

    대구은행은 26일 IT본부 산하에 ‘디지털 IT R&D센터’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주요 신기술의 연구개발과 새로운 금융사업 발굴 및 추진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디지털 IT R&D센터는 대구은행 IT본부에서 근무하는 직원 공모를 통해 선발됐다.

    총 3개 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요소인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과 같은 IT 신기술에 대한 정기적인 연구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디지털 IT R&D센터는 추진과제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O2O, 클라우드 등 다양한 주제로 선정된 6개의 주제 아래 총 13개의 실행 과제를 도출했다. 이후 금융영역에 접목할 수 있는지 판단해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에도 들어갈 예정이다.

    대구은행은 디지털 IT R&D센터 운영과 함께 IT본부 전 직원들의 디지털화된 사고방식과 수행능력 제고를 위해 자체 교육과정 개설, 스터디 그룹 운영, 정기적인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인재 육성도 추진한다.

    대구은행 박인규 은행장은 올초 창립 50주년을 맞아 끊임없는 도전 정신과 혁신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 연구센터 설립도 IT경쟁력을 제고하고 신기술과 트렌드를 적용한 신성장 아이디어 및 사업영역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이에 앞서 대구은행은 올해 IT신사업부와 디지털고객센터, 빅데이터를 전담하는 고객분석기획팀 등을 신설하고 미래대응을 위한 핵심전략 중 하나로 디지털 금융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 연구센터 설립으로 대구은행은 다년간의 노하우를 가진 자체 IT 전문가 조직 운영으로 전문성을 축적하는 한편 IT 신기술과의 접목으로 자체 대응능력과 경쟁력을 갖추어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활동과 전사적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디지털 금융 기반 전략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