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 더 화이트', '팬텀 디 오리지널' 등 제품으로 정면 승부
  • ▲ 팬텀 라인업 2종. ⓒ골든블루
    ▲ 팬텀 라인업 2종. ⓒ골든블루

국내 토종 위스키 기업 골든블루가 2030세대의 입맛 잡기에 나서며 위기의 위스키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26일 위스키 업계에 따르면 침체기에 빠진 위스키 시장을 살리기 위해 2030세대를 주요 고객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트렌드로 자리잡은 홈술, 혼술족을 위한 소용량 포장과 저도주 출시, 위스키 무료 시음 행사,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캠페인 프로그램, 웹툰과의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하고 있다. 

골든블루는 국내 최초로 저도수 위스키를 출시해 시장 진출 8년만에 업계 2위까지 성장한 위스키 전문 회사로 소비자 트렌드와 혁신을 앞세워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골든블루가 2030세대를 위스키 시장으로 유입시키는 방법은 타 경쟁사와 차별화된다.

경쟁사들이 마케팅 기법이나 제품의 용량 조절, 이벤트 등 위스키를 접하는 채널이나 체험 중심적인 전략을 취하는 반면 골든블루는 2030세대를 타깃으로 한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의 입맛을 직접 공략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낮은 도수와 한국인의 입맛에 적합한 주질, 풍미로 한국을 대표하는 위스키로 떠오른 저도 위스키 '골든블루'의 방식과 유사하다.  

든블루가 2030세대를 위해 출시한 제품은 국내 최초 화이트 위스키 '팬텀 더 화이트'와 35도 정통 저도 위스키 '팬텀 디 오리지널'이다.

'팬텀 더 화이트'는 2030 젊은 세대들을 위스키의 세계로 초대하기 위해 골든블루에서 3년 6개월간의 연구와 노력 끝에 탄생한 혁신적인 신개념 위스키다. 2030세대가 보드카와 같은 투명한 화이트 스피릿에 익숙하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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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더 화이트'는 5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영국의 마스터 블렌더 노먼 메디슨(Norman H. Mathison)이 고품질의 100% 스코틀랜드산 원액을 사용해 한국인이 선호하는 고유의 맛과 스타일로 블랜딩 했다.

미세입자를 사용한 복합 필터링 과정(Compound Filtering Process)을 적용해 위스키의 브라운 컬러만을 제거해 위스키 고유의 감미롭고 달콤한 풍미와 투명 컬러가 조화된 새로운 스타일의 위스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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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더 화이트'는 대부분 도수가 40도를 넘고 스트레이트로 즐기기 어려워 주로 칵테일을 만드는 재료로 쓰이는 보드카 등 화이트 스피릿과는 달리 그 자체를 샷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스트레이트와 온더락스로 음용 시 은은한 오크향과 함께 부드럽고 깨끗한 맛을 느낄 수 있고 탄산수나 토닉을 가볍게 섞어 다양한 스타일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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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 디 오리지널'은 건전한 음주문화를 지향하고 좀 더 부드럽고 좀 더 낮은 도수의 정통 위스키를 마시고 싶어하는 2030세대를 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한 35도 도수의 정통 위스키다. 

100% 스코틀랜드산 원액만을 사용하여 블랜딩한 '팬텀 디 오리지널'은 스타일리시한 바틀 디자인으로 고급스럽고 모던한 이미지를 전달하는 동시에 샷이나 언더락스로 음용 시 은은한 오크향과 위스키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2030세대들이 선호하는 위스키에 탄산수를 섞어 마시는 '하이볼' 칵테일에도 적합하다.

첨가물을 넣지 않은 100% 정통 위스키로서 같은 35도수의 첨가물 위스키 'W signature by Windsor'와 '35 by imperial'과 차별화된다. 한국인들은 100% 위스키 원액으로 만들어진 정통 위스키를 선호한다는 점에서 '팬텀 디 오리지널'은 까다로운 한국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으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트렌드를 정확히 반영해 탄생한 브랜드 '팬텀'은 위스키 애호가부터 초보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높은 가치를 가진 제품으로서 향후 국내 위스키 트렌드를 이끌 리딩 브랜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희준 
골든블루 마케팅본부장 전무는 "위스키 업계가 불황을 돌파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취하고 있는 현재 상황은 그 동안 발전이 없었던 한국 위스키 문화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골든블루는 저도수 위스키 트렌드를 만들어낸 것처럼 2030세대들이 자유롭게 위스키를 쉽게 접하고 즐기는 새로운 주류 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분기 전체 위스키 판매량은 37만1634상자로(1상자 9L)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하며 매년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