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상승에 증권주도 동반 강세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6년 만에 2200선을 돌파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99포인트(0.50%) 상승한 2207.84포인트로 마감했다.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부터 2200선을 돌파했다 계속 상승세를 보이며 장 막판에는 2210선까지도 오르다가 2207선으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성향은 개인이 3734억원 순매도했으나 외국인 2932억원, 기관 868억원, 프로그램이 912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3억9261만주, 거래대금은 5조2330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주로 상승 마감했다. 기계, 운송장비, 섬유·의복, 화학, 비금속 광물, 종이, 목재 등이 1% 내외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통신업, 의약품, 음식료품은 0~1%대로 하락했다.

    오늘은 특히 코스피 지수가 6년여 만에 2200선을 돌파하면서 증권업이 동반 상승했다.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유안타증권, 한화투자증권, SK증권, 유안타증권, KTB투자증권 등이 1~5%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상승 마감한 종목들이 더 많았다.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이 올 1분기에 깜짝실적을 발표하면서 동반 상승세를 보였고 현대차는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4.5% 올랐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0.64%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LG도 2.16% 동반 상승했다. 삼성전자도 0.23% 올라 214만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NAVER, SK텔레콤, KT&G,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약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으로는 의류 전문기업인 아비스타가 재무구조가 개선됐고 매장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등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오리엔트바이오는 국내 최초의 발모신약 개발 기대감에 힘입어 19.83% 올랐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531개, 하락 종목 수는 257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2.54포인트(0.40%) 올라 635.11포인트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648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450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