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취급고 전년 동기대비 22.6% 증가한 9040억원 기록
  • ▲ CJ오쇼핑 CI. ⓒCJ오쇼핑
    ▲ CJ오쇼핑 CI. ⓒCJ오쇼핑


    CJ오쇼핑이 1분기 영업이익 386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6.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취급고는 전년 동기대비 22.6% 증가한 9040억원,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1% 증가한 2749억원을 기록했다.

    CJ오쇼핑은 지난해 4분기 14.1%에 이어 이번 분기에도 두 자릿수의 높은 취급고를 기록했다. 1분기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렌터카 등 렌탈 상품의 편성을 확대하고 반복 구매율이 높은 이미용품, 식품의 판매를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MD의 상품기획력을 기반으로 한 TV상품은 670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5.2% 성장했다.

    TV상품 위주로 T커머스, 모바일 등 판매 채널을 다각화 한 것이 큰 폭의 취급고 증가를 이끈 원동력이 됐다.

    1분기에 판매 호조를 보인 브랜드로는 VW베라왕(패션), A+G(패션), 약손명가(이미용품), 차앤박(이미용품), 풋사과다이어트(식품), 김나운 더 키친(식품) 등이 있다.

    인터넷과 카탈로그 등에서 판매되는 非TV상품은 233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6% 성장했다.

    모바일 채널을 통한 판매는 2016년 1분기 1987억원에서 17.3% 증가한 233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사업구조개편 효과에 따라 각각 4.1%, 6.6% 성장했다.

    CJ오쇼핑 해외사업은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 중심으로 취급고 성장이 계속되고 있으며, 실적이 부진한 일부 해외사이트에 대해서는 본격적인 구조개편을 단행하고 있다.

    CJ오쇼핑 측은 “단독 판매 상품과 멀티 채널 강화 등 차별화된 전략이 견조한 실적을 만드는데 주효했다”며 “2분기에도 단독 판매 상품 개발을 지속하고 모바일 채널 역량 강화 및 T커머스 차별화를 통해 멀티채널 전략을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