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 나누고, 상황 맞게 아이디어 발전시키는 '오픈 커뮤니케이션' 절실"
  • ▲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일방적인 업무를 지시하기보다는 적절한 가이드를 해주는 유연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허진수 회장은 28일 4월호 사보 CEO 메시지를 통해 "열린 마음으로 의견을 나누고 상황에 맞게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나가는 오픈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허 회장은 "지금 시대에는 한명의 개인이 모든 걸 완벽하게 잘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여러 의견을 듣고 결정을 내리면 실수도 크게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또 "리더 계층이 솔선수범해 변해 주길 바란다"며 "먼저 구성원들이 예전과는 다른 관점과 사고방식을 가진 것을 인정하고 편견없이 대화하며 서로 다름을 극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구성원들이 자신이 하는 일에 가치를 느껴 스스로 몰입하고 자신만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리더의 주요 과제 중 하나"라며 "이를 위해서는 구성원별 강·약점과 고유의 스타일, 상황 등을 잘 파악하고, 이에 공감해 주는 리더십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구성원을 통제하고 일방적으로 업무를 지시하는 리더십보다는 적절한 권한을 부여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다려 주고 적절한 가이드를 해주는 유연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본인의 업무에 리더라는 생각을 가지고 자신만의 리더십을 만들어 꾸준히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