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이 28일 한국기업경영학회로부터 2017년 기업경영대상을 수상했다. ⓒ 한전
    ▲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이 28일 한국기업경영학회로부터 2017년 기업경영대상을 수상했다. ⓒ 한전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이 28일 한국기업경영학회로부터 2017년 기업경영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기업경영학회는 조환익 한전 사장이 2012년부터 국내 최대의 공기업인 한전을 이끌면서 '디지털 한전'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4차 산업혁명과 기후변화에 대응해 에너지신산업을 선도하는 경영혁신을 추진한 점, 안정적 전력공급 등 국민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보고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했다. 

기업경영대상은 한국기업경영학회가 2001년부터 매년 국내외 기업인을 대상으로 1~2명에게 경영혁신을 통한 산업 및 경제발전에 특별한 공로가 있는 경영자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손꼽힌다. 

혁신적인 경영전략 추진 및 생산성 향상, 모범적인 윤리경영 및 사회적 책임, 리더십과 경영철학 등 다각적인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조환익 사장은 "기업경영대상은 개인적 영광일 뿐만 아니라, 한전이 고품질·고효율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나아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라는 기대와 응원의 뜻으로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인공지능이나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융복합 신산업 등으로 사업모델을 다각화하여 글로벌 1위 전력회사를 넘어 신에너지생태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전은 지난해 포브스 선정 글로벌 100대 기업에 선정됐으며 세계은행 기업환경평가 전기공급분야서 3년 연속 세계 1위에 올랐다.

2013년 전력수급 위기 이후, 20대 안정적 예비율을 유지하며 최근 주택용 누진제를 40년 만에 전면 개편하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