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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이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의 새장을 열었다.

신한은행은 로보어드바이저 전문업체인 디셈버앤컴퍼니와 컨소시엄을 구성·개발한 '신한 엠폴리오'가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신한 엠폴리오는 이번 테스트베드를 통과함으로써 안정성과 전문성을 입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테스트베드는 금융위원회와 코스콤 주도로 시행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검증 절차다.

신한은행 로보어드바이저 신한 엠폴리오 실계좌 운용결과는 유형별 평균수익률을 상회하는 성과를 도출했다.

특히 적극투자형과 위험중립형의 '위험대비 수익성 지표'(샤프지수) 부문에서 금융권 1위를 차지해 은행 거래 고객에게 적합한 서비스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해 11월 모바일 자산관리 서비스인 신한 엠폴리오를 오픈해 인공지능 기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와 신한은행 투자 전문가 그룹에서 제안하는 '전문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 엠폴리오는 가입금액을 10만원으로 낮춰 고액 자산가 뿐만 아니라 일반 고객에게도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선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16만5000명의 고객이 자산 포트폴리오를 직접 설계했고 2만2000명이 금융상품을 신규 가입하는 등 신한은행 전체 모바일 펀드가입 고객 중 50%가 신한 엠폴리오를 통해 가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엠폴리오는 미국 금리인상, 북한 도발 등 글로벌 금융 변동성 상황에서도 모든 유형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며 "향후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로 고객이 새로운 자산관리 패러다임을 경험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