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률 91.6%… 운영전담반 구성 등 개통준비 돌입
  • ▲ 철도시설공단.ⓒ연합뉴스
    ▲ 철도시설공단.ⓒ연합뉴스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지원하기 위한 원주~강릉 철도사업(원강선)이 오는 12월 개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현재 경강선 공정률이 91.6%를 보임에 따라 철도운영자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개통운영전담반을 구성하고, 오는 10~19일 전 구간에 대해 합동점검을 벌인다고 8일 밝혔다. 본격적인 개통준비에 돌입한 셈이다.

    개통운영전담반은 2개팀(시설점검팀, 운영점검팀) 21개 분야에 걸쳐 총 58명으로 구성했다.

    국토교통부의 철도건설사업 시행지침에 따르면 개통 6개월 전에 노반, 궤도, 건물, 전기 등 전 분야에 걸쳐 사전점검을 벌여야 한다. 설계도서와의 적합성, 필요시설 설치 여부, 승하차 동선과 편의시설 위치 적정성, 고객안전설비 상태 등을 점검한다.

    철도공단은 사전점검이 완료되면 다음 달부터 종합시험운행이 가능한지를 살핀 후 7월31일부터 시험운전열차 단계별 증속 시험, 궤도·전차선 동적 시험 등 시설물 성능 검증에 나선다.

    영업시험운전은 10월24일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은 "사소한 부분까지 꼼꼼히 챙겨 평창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