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이라크 감산 기간 연장 지지 결정도 유가 상승견인
  •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전망에 상승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1.45 달러 상승한 47.33 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1.49 달러 오른 50.22 달러를, 두바이유(Dubai)는 싱가포르 베삭데이(Vesak Day) 휴일로 거래정보가 없었다.
  • ▲ ⓒ한국석유공사
    ▲ ⓒ한국석유공사

이날 국제유가는 미 원유 재고 감소폭 전망치 상회 및 산유국 감산 기간 연장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5월 첫째주 원유 재고는 지난달 말 대비 약 524만7000만 배럴 감소하며 전문가들의 감소 전망치를 상회했다.

5월 첫째주 휘발유 재고와 중간유분 재고도 4월 말 대비 각각 15만 배럴과 158만7000 배럴 줄었다.
 
이와 함께 알제리와 이라크는 OPEC과 비OPEC의 감산 기간 연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대비 0.01% 상승한 99.67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