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 로그인 오류…일시적 거래량 증가로 서비스 멈춰
  • ▲ 케이뱅크는 로그인 시도 시각이 오후 6시 40분임에도 불구하고 '오후 11시 57분부터 5분 간 금융거래가 제한된다'는 잘못된 메시지 창을 띄워 고객들의 혼란을 가중시켰다.ⓒ 뉴데일리
    ▲ 케이뱅크는 로그인 시도 시각이 오후 6시 40분임에도 불구하고 '오후 11시 57분부터 5분 간 금융거래가 제한된다'는 잘못된 메시지 창을 띄워 고객들의 혼란을 가중시켰다.ⓒ 뉴데일리
    24시간 은행서비스를 제공하는 케이뱅크에서 전산장애가 발생해 오후한 때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이날 오후 6시 34분부터 41분까지 약 7분 동안 모바일뱅킹 접속이 지연되고 거래가 안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모바일뱅킹 앱 실행이 멈추고 지문인증 로그인이 안돼 이체나 조회 등 모바일을 통한 금융거래가 지연됐다.

    특히 케이뱅크는 로그인 시도 시각이 오후 6시 40분임에도 불구하고 '오후 11시 57분부터 5분 간 금융거래가 제한된다'는 잘못된 메시지 창을 띄워 고객들의 혼란을 가중시켰다.

    이 때문에 많은 고객들은 케이뱅크 고객센터로 직접 전화해 불편함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톡으로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 역시 로그인 시에만 사용할 수 있어 콜센터로 고객 문의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일시적으로 거래량이 폭주하면서 전산장애가 발생했다"며 "발생 즉시 빠른 복구 작업에 나선 덕분에 현재 금융거래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