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의 높은 찬성률 여유롭게 통과
  • ▲ ⓒ연합뉴스
    ▲ ⓒ연합뉴스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북미자유무역협정(나프타·NAFTA) 재협상 의지를 보인 미국이 협상 대표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69)를 확정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의 인준투표에서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내정자는 찬성 82표, 반대 14표를 기록하며 인준 절차를 통과, 높은 찬성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라이트하이저를 트럼프 정부가 공식으로 임명하고 한미 FTA와 나프타의 재협상을 선언, 90일간의 의회 회람 기간을 거치면 정식으로 재협상 절차를 시작할 수 있게 된다.

1980년대 로널드 레이건 정부에서 USTR 부대표로 20여개의 양자 무역 협정 체결에 참여한 라이트하이저는 통상 전문가로 올해 1월 USTR 대표에 지명되자 "모든 미국인에 혜택을 주는 더 좋은 무역협정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