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호실적' 힘입어 전년 동기比 영업익 974% 폭증중국-일본 견조한 성과 기반 다양한 라인업 기대감 '쑥'

넥슨이 2011년 일본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래 분기 기준으로 매출, 영업익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넥슨은 12일, 1분기 매출 747억9200만엔(한화 약 7570억원), 영업이익 397억6200만엔(한화 약 40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중국 지역 '던전앤파이터' 춘절 맞이 업데이트와 3월 호실적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0%, 974% 올라 흑자 전환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이사는 "이번 1분기는 2011년 상장 이래 최대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을 기록했다"며 "특히 중국 지역에서 1월 춘절(음력 새해 명절)을 기점으로 3월까지 좋은 성과들이 이어졌고, 일본 지역에서도 'HIT(히트)'와 'HIDE AND FIRE(하이드 앤 파이어)'를 포함한 모바일게임들이 견조한 성과를 올렸다"고 전했다.
 
이어 "기존 대표작들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매출을 기대 신작들에 재투자하는 우리의 전략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고, 2분기는 물론 2017년 하반기까지 탄탄하고 다양한 라인업들이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2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 413억 엔~448억 엔(한화 약 4095억~4441억원), 영업이익 112억 엔~140억 엔(한화 약 1110억~1388억원) 수준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