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수주 8113억원… 사상최대 실적
  • ▲ 서울 종로구 소재 금호산업 본사. ⓒ연합뉴스
    ▲ 서울 종로구 소재 금호산업 본사. ⓒ연합뉴스



    금호산업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017년 1분기 매출액 2543억원·영업이익 33억원·당기순이익 35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금호산업에 따르면 리스크 관리차원에서 해외사업을 축소하면서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6억원 줄어든 2543억원을 냈고, 영업이익 역시 전년도 충당금 환입에 따른 기고효과 등으로 62억원 줄어든 33억원을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07억원(43%) 증가해 큰 폭 개선됐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07억원 증가한 35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아시아나항공 지분법이익과 이자비용 감소 영향이 컸다. 이에 당기순이익률 13.9%를 기록, 1분기 기준 건설업계 최고실적을 달성했다.

    신규수주는 8113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하면서 창사이래 최고의 실적을 나타냈다. 또한 신규수주 및 착공현장이 늘면서 2분기부터는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양질의 신규수주 및 수익성 개선을 통해 재무구조가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에는 본격적인 실적 상승 궤도에 들어설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