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 14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김수천 사장 방문향후 10년간 디지털 기술 전략적 도입 계획
  • 아시아나항공은 스타얼라이언스가 창립 20주년을 맞았다고 15일 밝혔다.ⓒ아시아나항공
    ▲ 아시아나항공은 스타얼라이언스가 창립 20주년을 맞았다고 15일 밝혔다.ⓒ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가 창립 20주년을 맞았다고 15일 밝혔다.

    스타얼라이언스는 지난 1997년 5월14일 출범한 세계 최초 항공사 동맹체다. 현재 28개 회원사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191개국 1300곳의 취항지를 연결하고 있다.

    스타얼라이언스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현지시각 14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켐핀스키 호텔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을 비롯해 제프리 고(Jeffrey Goh) 스타얼라이언스 CEO 등 각 회원사 사장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향후 스타얼라이언스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뤘다.

    스타얼라이언스는 향후 10년간 '디지털 기술'을 전략적으로 도입해 고객의 여행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방침이다. 최근 수년간 구축했던 IT 인프라를 통해 연간 1400만명에 달하는 회원사간 환승객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스타얼라이언스의 우수한 자원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아시아나항공이 세계적인 항공사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스타얼라이언스와 동료 회원사들과 함께 업계를 선도하고, 보다 나은 고객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3년 3월1일 15번째 회원사로 스타얼라이언스에 가입했다. 이를 통해 세계 유수의 항공사와 노선 네트워크, 고객 서비스 및 마일리지 프로그램 등을 공유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