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상위권 종목 하락세 이어져外人 '팔자'에도 코스피 2290선 회복
  •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세를 지켰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3포인트(0.20%) 증가한 2290.65포인트로 마감했다.

    오늘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등락을 반복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상승세를 유지하며 거래를 마쳤다.

    거래성향은 개인 345억원, 기관 254억원, 프로그램 33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958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2억4803만주, 거래대금은 4조5849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주로 하락세를 보였다.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건설업, 운수창고, 음식료품, 종이, 목재, 화학 등도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의료정밀, 보험이 2% 내외의 상승률을 보였고 섬유·의복, 기계, 전기전자, 은행 등도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하락세를 보였다. NAVER, KT&G, 롯데케미칼, 넷마블게임즈, 삼성에스디에스는 1%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현대차, 한국전력, POSCO, LG전자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사업부 사업 독립성 강화가 호재가 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힘입어 0.61% 증가했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의 지분 가치 상승에 힘입어 4.24% 올랐다.

    SK하이닉스, KB금융, 아모레퍼시픽, 기아차 등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개별종목으로는 삼부토건이 예비입찰을 앞두고 강세를 보이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미반도체는 증권사의 2분기 실적 증가 전망에 4.22% 올랐다. 롯데하이마트는 1분기 호실적에 오름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393개, 하락 종목 수는 406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1.65포인트(0.26%) 상승한 645.38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은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피해 우려에 보안주가 급등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피해 신고를 한 국내 기업은 총 4곳이고 이외에도 피해 사례가 상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인터넷 보안업체들인 안랩, 한컴시큐어, 라온시큐어, 이스트소프트 등이 강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511개, 하락 종목 수는 589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