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7.55%, 영업이익 38.42% 증가은행 호실적 속 금융업종 이익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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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1분기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 상장한 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16일 코스피시장 2017년 1분기 실적 분석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 상장사의 개별기준 매출액은 278조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4조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55%, 38.42%, 37.71% 늘었다.

    매출비중 12%가 넘는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매출액은 244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1%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8.05%, 28.17% 늘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 및 순이익률은 각각 7.56%, 8.02%로 전년 동기대비 1.20%p, 1.27%p 개선됐다.
    개별기준 부채비율은 72.81%로 전년말 대비 1.54%p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2.53%↑), 철강금속(23%↑) 등 15개 업종의 매출이 증가한 반면 운수장비(-4.49%), 전기가스(-2.40%) 2개 업종은 매출이 줄었다.

    운수창고업은 흑자전환됐으며 기계, 비금속광물 등 10개업종은 순이익이 증가했다. 반면 의약품, 운수장비 등 6개 업종은 순이익 폭이 줄었다.

    개별기준 532사(81.97%)의 당기순이익이 흑자를 기록한 반면 117사(18.03%)는 적자를 냈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455조원, 영업이익 39조원, 당기순이익 32조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35%, 25.34%, 35.77% 증가했다.

    삼성전자 제외시 연결 매출액은 405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2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9.05%, 순이익은 32.78%,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32.59% 각각 전년대비 늘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 및 순이익률은 각각 7.16%, 6.05%로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

    연결 부채비율은 118.21%로 지난해 말 대비 2.14% 포인트 증가했다.

    금융업의 경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19.7% 증가했다. 증권업의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율이 두드러진 가운데 보험업 당기순이익이 소폭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는 금융업 전반적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