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스타 홍보 효과로 브랜드 이미지 극대화1~2년 내 현지 노선 신설 계획
  • 제주항공은 동반신기 유노윤호와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제주항공
    ▲ 제주항공은 동반신기 유노윤호와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제주항공


    제주항공은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와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그룹 멤버인 최강창민은 오는 8월 군 전역 후 합류한다.

    제주항공의 이번 모델 선정은 일본 시장에서의 지배력 확대다.

    동반신기는 일본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류킹'의 입지를 굳혀왔다.

    제주항공은 이를 통해 일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극대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최근 한일 양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시장지배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실제 제주항공의 올 1분기 일본 노선 비중은 전체 매출의 26.7%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인바운드 노선 탑승객수는 약 28만9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급증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LCC로 성장하기 위한 브랜드 전략 차원에서 아시아 최고 K-POP 스타인 동방신기를 제주항공의 새로운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며 "주력 노선인 일본은 물론 동남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제주항공 인지도를 높이고 기업이미지 강화를 위해 동방신기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예년 보다 더욱 공격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삿포로, 오키나와 등 일본 6개 도시 9개 노선에 하루 20회 운행 중이다. 1~2년 안으로 일본에 추가적인 노선을 개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