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가구 제조 기자재 전시회 'interzum'서 신제품 선봬
  • ▲ 한화L&C가 인터줌에 설치한 전시관.ⓒ한화L&C
    ▲ 한화L&C가 인터줌에 설치한 전시관.ⓒ한화L&C


    한화L&C가 가구용 표면 마감재인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데코시트(decoration sheet)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한화L&C는 독일 서부에 위치한 쾰른(Cologne)에서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구 제조 기자재 전시회인 'interzum(인터줌)'에 참가해 가구용 데코시트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격년마다 개최되는 인터줌은 가구사업 전반에 걸친 최신 기술 및 소재를 선보이는 전시회로 올해 약 1730여개 업체들이 참가해 전세계 150여개국 업계 관계자들이 방문하고 있다.

    2015년에 이어 올해도 참가한 한화L&C는 이번 전시회에 총 40여종의 PET 데코시트 제품인 글로시아(GLOSSIA)를 선보였다. 글로시아는 친환경 올레핀(PP, PET) 데코시트 및 PVC 데코시트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출시된 가구용 표면 마감재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에는 2015년 전시회 대비 공간을 2배 늘려 참가한 만큼 신제품뿐만 아니라 유럽시장에서 반응이 좋은 제품을 엄선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한화L&C의 PET 데코시트 판매는 올해 1분기 전년동기대비 약 35% 늘었을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화L&C는 미국, 중국, 호주에 이어 독일까지 PET 데코시트를 홍보해 해외시장에서 판매고를 늘린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