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국서 글로벌 영포스 69명 선발, 3년간 활동핵심가치·비전 등 현지 전파 및 소통 역할 ‘톡톡’
  • ▲ 신한은행 해외법인, 지점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이 신한문화를 배우기 위해 지난 14일 한국을 방문했다. 이들은 3년 동안 글로벌영포스로써 신한문화를 전파할 예정이다.ⓒ신한은행
    ▲ 신한은행 해외법인, 지점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이 신한문화를 배우기 위해 지난 14일 한국을 방문했다. 이들은 3년 동안 글로벌영포스로써 신한문화를 전파할 예정이다.ⓒ신한은행


    최근 신한은행 본점에선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은 파란 눈의 외국인, 피부색이 다른 외국인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들은 해외법인 및 지점에서 근무 중인 현지 직원들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21일까지 해외 우수직원들을 국내 초청해 다양한 연수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글로벌 영포스란 이름의 혁신리더로 선발됐다. 신한은행의 핵심가치, 비전 등을 현지 직원들에게 전파하고 소통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글로벌 영포스는 입행 3년차 현지 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1회 공모를 통해 선발하며 활동기간은 3년이다. 올해는 9기로 15개국 69명을 뽑았다.

    이들은 국내 연수 기간 동안 ▲글로벌 영포스 제도의 이해 및 역할 ▲미션, 비전, 핵심가치 등 신한문화 공유 ▲현지에서의 액션플랜 수립 및 공유 ▲한국전통문화 체험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영포스 제도는 신한은행만의 독특한 제도 중 하나다.

    국내에선 행원, 대리급 직원 300여명이 영포스로써 활동하고 있다. 영포스는 행내에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반영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맡는다.

    평소에는 본래 소속된 부서 및 영업점에서 일하되 필요 시 자체적으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문제해결에 나선다.

    지난해 신한은행이 스마트근무제를 시행할 때 영포스들이 나서 행내 캠페인을 전개, 제도 정착에 힘을 보탠 바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영포스들을 통한 신한문화의 현지 전파를 통해 해외 네트워크를 하나의 조직문화로 연결하고 글로벌 뱅크로서 지위를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