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1:1 매칭 그랜트로 십시일반… 2009년부터 누적 기부금 2.6억원, 24명 수술 도와
  • ▲ ’BGF사랑의소리’ 기금으로 인공 와우 수술을 마친 24번째 어린이와 BGF 임직원, 사랑의달팽이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GF리테일
    ▲ ’BGF사랑의소리’ 기금으로 인공 와우 수술을 마친 24번째 어린이와 BGF 임직원, 사랑의달팽이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GF리테일


    BGF리테일이 지난 16일 ‘BGF사랑의소리'를 통해 24번째 청각 장애 어린이의 달팽이관(인공 와우) 수술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BGF사랑의소리’ 기금은 BGF 임직원의 급여 우수리와 회사의 매칭 그랜트를 통해 조성된다. 급여 우수리는 ‘잔돈’을 뜻하는 순우리말에서 따온 명칭으로, 원하는 사람에 한해 본인의 급여 중 일부를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활동이다.

    BGF는 매년 임직원들이 모은 급여 우수리 기부금에 해당되는 금액을 회사가 지원하는 1:1 매칭 그랜트 금액을 더해 (사)사랑의달팽이에 전달해 청각 장애 아동의 인공 와우 수술을 돕는데 사용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이 기부 활동을 통해 모인 누적 기부금은 2억6000여 만원으로, 지난해에는 약 10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하여 BGF리테일의 매칭 그랜트를 포함해 총 4700여 만원의 기금이 모였다.

    24번째 수혜자인 박양(9세)의 수술 경과를 살피고 응원하기 위해 임직원이 직접 부산 동아대학교 병원을 방문하는 등 BGF리테일은 지난 9년간 ‘BGF사랑의소리’ 기금을 통해 인공 와우 수술을 마친 23명의 아이들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BGF사랑의소리’ 기금을 통해 인공 와우 수술을 받고 클라리넷 앙상블에서 활동하고 있는 어린이가 직접 BGF리테일 사옥을 방문하여 감동적인 연주회를 갖기도 했다.

    민승배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BGF사랑의소리’는 나누는 기쁨과 희망을 BGF리테일 임직원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가장 먼저 온정을 전하는 친구 같은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