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IP '장군멍군'...'리니지M vs 레볼루션' 승자는?

엔씨소프트, IP 기반 모바일화..."국내 넘어 해외 영토확장"
넷마블 "해외 진출 한발 앞서..."단일 모바일 게임 최고 매출 눈길"

송승근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05.19 06: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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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과 리니지2:레볼루션


리니지 IP 기반 모바일 게임 강자를 가리기 위한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게임즈의 대결이 어느 한쪽의 우세가 쉽게 점쳐지지 않아 점입가경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모바일 게임 사상 최고의 매출을 기록한 넷마블의 '리니지2:레볼루션'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보다 일주일 먼저 태국, 대만, 싱가포르 등 해외 11개국에 글로벌 출시로 2차 도약에 나서기 때문이다.

넷마블은 18일, 국내에 해외 출시 날짜를 밝혔지만, 사실, 지난 5월 태국과 대만에서 진행된 쇼케이스를 통해 이미 공개한 바 있다.

레볼루션으로 11개국에서 사전예약자 100만명을 확보한 넷마블은 국내에서 인기몰이한 저력을 바탕으로 중국, 일본까지 진출해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레볼루션은 영어, 태국어, 타이완어 등을 지원하고 스토리에 대한 이해를 위해 현지 성우를 직접 섭외 및 녹음해 현지 사용자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엔씨소프트 리니지M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엔씨소프트 자사 IP 중 가장 탄탄한 매출구조를 자랑하는 리니지가 모바일로 출시되는 것 자체도 기대감을 높이지만, 사전 예약 현황을 보면, 또 다른 신기록 작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리니지M의 사전예약자수는 400만을 넘겼으며, 내달 21일 출시 전까지 500만을 가능케 하는 기세로 인기가 오르고 있다.

지난 17일 0시부터 시작한 사전 캐릭터 생성은 24시간 만에 전체의 45%가 마감됐으며, 19일 0시 현재 62%의 마감율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을 대만, 일본 등에 출시하는 해외 진출 계획도 가지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리니지 원작의 대규모 업데이트까지 준비하며, 사용자층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을 내비쳤다.

엔씨소프트는 자사가 주장했던대로 리니지 사용자의 감소가 리니지M으로 이어져 실적을 더 끌어올리고, 넷마블은 리니지2:레볼루션 사용등급 재조정 신청 기각으로 낮은 연령층이 빠진 상태에서 해외 진출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까.

반등의 기회를 잡고 한발 먼저 앞서나갈 업체는 누가 될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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