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 대상 확대, 고객유치 경쟁 '후끈'

판 커지는 개인형퇴직연금 시장…우리은행 선제 공략나서

오는 7월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개정 앞둬
자영업자·단시간 근로자도 가입 대상 확대

차진형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05.19 08:58:13

프로필 사진
  • 트위터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구글 북마크 
  • 네이트온 쪽지 
  •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뉴데일리

우리은행이 개인형퇴직연금(이하 IRP) 시장 공략에 나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전사적 차원에서 IRP 사전예약제를 실시하고 있다.

우리은행이 선제 공략에 나선 이유는 최근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시행령 개정안’으로 오는 7월부터 가입 대상이 확대되기 때문이다.

현행 개인형퇴직연금은 사업장 단위로 가입한 확정급여형(DB) 또는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을 적용받는 재직 근로자와 퇴직일시금을 지급받은 퇴직 근로자가 가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자영업자, 근속기간 1년 미만 또는 단시간 근로자, 퇴직일시금을 지급받는 재직 근로자, 공무원, 군인 등 직역연금 적용자도 IRP 가입이 가능해 진다.

이에 우리은행은 남기명, 손태승, 정원재 부문장에게 각각 10개 영업본부를 맡기고 수시로 현장점검에 나선다.

국내 영업은 남기명 부문장이 총괄하지만 2명의 부문장에게도 책임을 부여한 것이다.

또 KPI에 퇴직연금 가입실적을 추가해 IRP를 주요 공략지로 선정했다.

▲시중은행 퇴직연금 적립 현황.ⓒ뉴데일리


우리은행이 퇴직연금시장을 선제 공략하는 이유는 타행 보다 적립 규모가 낮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은행의 DB형, DC형, IRP 등을 포함한 퇴직연금 적립 규모는 1분기 기준 10조4815억원이다.

선두권인 신한은행과 격차는 약 3조원 이상 차이를 보이며 중위권을 형성 중이다.

향후 IRP 시장을 놓고 시중은행이 경쟁적으로 붙을 경우 우리은행의 순위는 더 뒤로 밀릴 수 있다는 위기감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은행의 경우 대기업 고객이 많아 DB형, DC형 퇴직연금을 유치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개인연금은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영업방식이 요구된다”며 “사전예약 방식을 통해 선제 공략을 하지 않을 경우 퇴직연금 시장에서 우위를 다지기 힘들다”고 말했다.

단, 사전예약 방식으로 영업을 전개할 경우 7월 이후 고객에게 추가 서류 작성을 요구하거나 한 차례 지점을 또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어 영업직원, 고객 모두 피로감이 쌓일 수 있다.
 

개인형퇴직연금(IRP)
IRP는 근로자가 퇴직급여를 적립해 노후에 연금을 일시금으로 받도록 한 제도다. 가입자는 55세 이후 일시금 또는 연금으로 적립된 퇴직급여를 받는데 연금수령 때까지 적립된 퇴직급여 수익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또 연간 1800만원 한도에서 자기부담으로 추가 납입할 수 있다.
IRP 가입대상이 되면 소득세법상 세액공제혜택도 준다. 개인연금 400만원을 포함해 본인 추가 납입액에 대해 연간 최대 700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근로자가 여러 차례 직장을 이동하더라도 퇴직급여를 하나의 개인형 퇴직연금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연금 수령이 가능하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newdaily.co.kr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 newdaily.co.kr]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  
  •    
  • 맨 위로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 희귀생물 사진전 열어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오는 9월 24일까지 '희귀생물 사진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희귀생물 사진전'에서는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희귀생물 6종의 사진을 전시한다. 바다거북, 벨루가, 바이칼물범, 험프헤드레스 등 희귀생물 6종의 사진 13점과 생… [2017-08-14 15:12:54] new
포스코, 협력업체 직원 1만5000여명 '정규직 전환' 해법 찾기에 고심
비정규직 문제를 놓고 권오준 포스코 회장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포스코 전 직원수와 별반 차이없는 협력사 직원들을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우선 채용 규모를 확대하며 정책 기조를 맞추고 있지만, 비정규직 문제는 향후 정부의 정확한 지침이 있어… [2017-08-14 15:01:44] new
롯데건설, 2년만 회사채 발행 추진… 8·2대책 역풍 이겨낼까
롯데건설이 2년여 만에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신규주택 분양시장 호황에 따라 앞서 발행한 대형건설사 회사채들이 흥행했던 만큼 성공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다만 최근 발표된 '실수요 보호와 단기투자수요 억제를 통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이하 8·2대책)'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2017-08-14 14:49:59] new
볼보차코리아, '90 클러스터' 앞세워 판매목표 6300대 달성 '고군분투'
볼보자동차코리아가 XC90, S90, 뉴크로스 컨트리(V90) 등 이른바 '90 클러스터'를 발판으로 연간 판매목표 달성에 도전한다.14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차코리아는 90 클러스터를 주축으로연간 판매목표 6300대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앞서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이… [2017-08-14 14:47:22] new
새마을금고 채용의 모든 것…16일부터 설명회 개최
새마을금고 입성을 노리는 취준생이라면 채용설명회 일정을 꼭 챙길 필요가 있다.14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오는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개최되는 채용설명회는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이다.지역별 지원자들의 편의를 위해 4개 권역… [2017-08-14 14:46:03] new
 

포토뉴스

0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