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 등 중간유분 재고 증가 소식 상승폭 제한
  • 국제유가가 산유국의 감산 연장 기대감에 상승했다.

    1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28 달러 상승한 49.35 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0.30 달러 오른 52.51 달러를, 두바이유(Dubai)는 51.00 달러로 0.58 달러 상승했다
  • ▲ ⓒ한국석유공사
    ▲ ⓒ한국석유공사

이날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감산 연장 준수 의사 표시 및 산유국 감산 연장 기대감에 영향을 받았다.

이날 러시아를 비롯해 OPEC 회원국 다수가 사우디와 러시아의 9개월 감산합의 연장을 지지한다면서 6월말까지 평균 감산 이행률은 95%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31% 하락한 97.88을 기록했다.

한편 미국 원유 재고는 6주 연속 감소했으나 경유 등 중간유분 재고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재고 감소 속도도 더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