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는 상업 생산 가능할 것"

현대제철, 순천 단조공장 내달 1일 시험가동… 선박 수주 확대에 기대

16일 기준 종합공정률 96.5%, 1만톤 형단조는 설치 완료 및 자유단조는 마무리 공사 중
항공기부품 등 고부가가치 단조품 생산 위해 ESR 설비 도입 추진

옥승욱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05.19 16:06:14

프로필 사진
  • 트위터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구글 북마크 
  • 네이트온 쪽지 
  •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자료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순천 단조공장 가동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다. 올해 3분기 상업생산을 앞두고 1만톤 프레스를 시험 가동하는가 하면 선급 인증을 위한 샘플 테스트도 진행 중이다. 조선업황이 회복 기미를 보이면서 선박 수주가 증가하자 판매 확대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순천 단조공장은 지난 16일 기준으로 96.5%의 종합공정률을 나타내고 있다. 1만톤급 형단조(Semi-Forging) 설비는 설치가 이미 완료됐으며, 같은 규모의 자유단조 설비는 마무리 설치 공사가 진행 중이다.

 

내달 1일에는 1만톤 단조 프레스를 시험 가동하며 본격적인 상업생산 준비에 착수한다. 지난해 현대중공업에서 들여온 이 설비들은 약 8개월간 이관 작업이 진행됐다. 대규모 설비인 만큼 이관작업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됐다는게 현대제철 측의 설명이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8월 현대중공업 울산공장 단조용 프레스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2016년 3월부터 가동된 순천 단조공장은 당시 1만톤급 이하의 단조 프레스만 갖춰 중소형 제품을 생산하는데 그쳤다.

 

이에 현대제철은 대형 단조 설비를 매입하기로 결정했고, 지난해 구조조정 일환으로 단조 설비를 매각하려던 현대중공업과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졌다.

 

당시 현대중공업 울산 단조공장에는 1만톤 규모의 단조 프레스가 총 4기 있었는데, 현대제철은 노후화된 1기를 제외한 3기를 모두 매입했다.  

 

현대제철은 향후 선박에 들어가는 대형 단조품 생산에 1만톤 프레스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항공기부품과 발전설비용 단조품 등 고부가가치 단조품 개발을 위해 ESR(Electro Slag Remelting) 설비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올 들어 증가 추세에 있는 국내 조선사들의 선박 수주는 현대제철 단조사업의 기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현대제철이 순천 단조공장의 모태인 SPP 율촌에너지를 인수할 때만 하더라도 조선 경기는 바닥을 알 수 없었다. 그럼에도 현대제철은 조선업황의 회복을 예측, 대형 단조품 생산에 뛰어들었고 지금은 그 시험대에 서 있다.

 

다행히 조선업황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현대제철이 단조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하는 시점에는 판매 확대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1만톤급 자유단조와 형단조 모두 샘플테스트 후 선급 획득을 추진 중"이라며 "6월부터 시험 가동에 들어가 이르면 9월부터는 상업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newdaily.co.kr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 newdaily.co.kr]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  
  •    
  • 맨 위로


[캠퍼스 소식] 삼육대, '스미스인문교양주간' 선보여 外
◇ 삼육대, '융합 지식 대통합' 인문학 특강 마련삼육대학교는 '융합을 넘어 지식의 대통합으로'를 주제로 '스미스인문교육주간' 행사를 16일까지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재학생 인문역량 강화 등을 위해 마련됐으며 삼육대 스미스교양대학은 서울 노원구 교내 장근청홀 등에서 인… [2017-11-14 16:09:06] new
입으로만 '공공성' 강조… 국토·기재부, 年 2천억 벽지노선 손실액 코레일에…
국토교통부가 벽지노선 운행 등을 위한 철도부문 공익서비스(PSO) 예산 확보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국토부는 내년 예산 편성과정에서 지난해 셀프삭감한 예산은 그대로 둔 채 재정 당국이 감액한 만큼만 되살려 예산을 신청했다. 기획재정부는 국토부 증액 요구를 대부분 수용한 상태… [2017-11-14 16:07:40] new
하나투어, 고객 1천여명 여행 경비 '대리점주가 먹튀'… "대응책 마련 중"
국내 여행업계 1위 업체인 하나투어의 한 대리점이 고객들의 여행 경비를 횡령했다. 하나투어 본사는 피해 고객의 여행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대응책을 마련해 조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4일 업계에 따르면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한 하나투어 판매대리점 소장 A 씨가 고객 1000여명을 상대… [2017-11-14 16:01:02] new
시내 2곳 밖에 없는 은행이 지역 대표?
시금고 선정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순천시는 최근 금고 지정 은행으로 농협은행과 KEB하나은행을 선정했다.금고 선점에 나선 광주은행은 탈락됐지만 평가 기준이 잘못됐다며 광주지법 순천지원에 시금고 선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광주은행은 민사소송에 이… [2017-11-14 15:47:06] new
형 따라 울고 웃는 현대차 아우들, 사드 해빙 분위기에 다시 기대감 고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얼어붙었던 한중관계가 사드합의문과 한중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개선되는 모양새다. 사드 갈등에 따른 판매 부진으로 현대자동차와 함께 울었던 그룹 계열사들은 사드 해빙에 실적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까지 큰 부침을 겪었… [2017-11-14 15:43:02] new
 

포토뉴스

0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