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도전과 희망의 랜드마크로 부상
  • ▲ ⓒ롯데물산
    ▲ ⓒ롯데물산

     

    ‘암벽여제’ 김자인(28, 스파이더코리아)이 123층 555m 롯데월드타워를 맨손으로 오르는데 성공했다. 이번 완등으로 롯데월드타워가 도전과 희망의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다.

    롯데월드타워는 20일 오전 11시부터 1층 동측 게이트에서‘김자인 챌린지 555’ 행사를 진행했다. 김자인은 등반 시작 2시간 29분만에 롯데월드타워를 완등해 국내에서 가장 높은 빌딩을 최초로 오른 클라이머로 기록됐다.

    ‘김자인 챌린지 555’는 롯데월드타워 외벽에 인공 홀드 등의 부착 없이 타워 자체 구조물(버티컬 핀)과로프 등 안전 장비만을 이용해 타워 1층부터 123층까지 맨손으로 등반하는 빌더링(Buildering) 이벤트이다.

    타워를 완등한 후 김자인은 “중간중간 힘들었는데 즐기려는 마음으로 한 층, 한 층 재미있게 등반하려고 노력했고, 높이가 높아질수록 수월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잡는 부분이 좁아져서 힘들었다”며 “완등을 해서 555만원을 기부할 수 있어 기분이 너무 좋다”라고 밝혔다.

    김자인씨는 "롯데월드타워 위에서 바라본 세상이 그림 같았고, 모든 세상이 장난감 같았다. 이번 도전 덕분에 클라이밍이라는 멋진 스포츠를 보다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다"고 말했다.

    ‘김자인 챌린지 555’는 롯데월드타워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새로운 시작을 맞은 국민들에게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롯데월드타워는 지난 4월 23일 ‘따뜻한 세상을 위한 아름다운 도전(Challenge to top)’이라는 슬로건 아래 ‘롯데월드타워 국제 수직 마라톤 대회(2017 LOTTE WORLD TOWER INTERNATIONAL SKY RUN)’도 개최했다.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김자인 선수의 롯데월드타워 완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롯데월드타워는 꿈을 향해 도전하는 분들을 적극 지원하고, 항상 응원해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