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환아 전용 ‘희망 놀이터’ 개관
  • ▲ 소아암 어린이들이 서울 연남동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마련된 ‘희망 놀이터’에서 홈플러스 e파란재단 관계자들과 함께 뛰놀고 있다. ⓒ홈플러스
    ▲ 소아암 어린이들이 서울 연남동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마련된 ‘희망 놀이터’에서 홈플러스 e파란재단 관계자들과 함께 뛰놀고 있다. ⓒ홈플러스


    홈플러스의 사회공헌재단 ‘e파란재단’이 백혈병·소아암 아동들이 뛰놀 수 있는 ‘희망 놀이터’를 선물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연남동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마련된 ‘희망 놀이터’는 국내 최초의 소아암 어린이 전용 놀이터다. 이곳에 비치된 놀이기구들은 면역력이 낮은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친환경 소재로 제작됐다.

    소아암 어린이들은 평균 3년에 걸쳐 치료를 받기 때문에 가장 많이 성장하고 배워야 할 시간을 병원에서 보내게 된다. 환아들이 치료 기간 굳어진 근육을 풀며 걷고 뛰는 법과 함께 친구들과 어울려 뛰놀고 의사소통하는 법을 배우는 공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낮아진 면역력 때문에 실내에서만 활동해야만 하는 제약이 있어 안전하게 뛰놀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

    홈플러스 e파란재단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소아암 어린이들에게‘놀이터를 선물해주세요’라는 공동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SNS를 통한 시민들의 참여로 이번 ‘희망 놀이터’를 조성했다.

    이연창 홈플러스 e파란재단 사무국장은 “마음을 담아 소아암 아동들만을 위한 놀이터를 선물했다”며 “소아암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교육과 심리 정서 지원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