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약세 유가 상승 견인도
  • 국제유가가 이라크와 사우디의 감산 연장 합의 발표로 상승했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40 달러 상승한 50.73 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0.26 달러 오른 53.87 달러를, 두바이유(Dubai)는 52.79 달러로 0.83 달러 상승했다.
  • ⓒ한국석유공사
    ▲ ⓒ한국석유공사

이날 국제유가는 이라크와 사우디의 감산 연장 합의 및 미 달러화 약세 등으로 상승했다.

이라크 석유부 장관은 바그다드를 방문한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과 회동을 가진 후 9개월의 감산 연장에 합의했다고 발언했다.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이 바그다드를 방문한 것은 30년만에 처음으로 양국은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감산 연장 합의 사실을 발표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16% 하락한 96.99를 기록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6월 셰일오일 생산량이 5월 대비 일산 약 12만2000 배럴 증가한 540만 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