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현대차 등 코스피 13사 참여글로벌 기관투자자 50여사와 의견 공유
  • ▲ 설명회에 앞서 이은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한국거래소
    ▲ 설명회에 앞서 이은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4일 홍콩에서 JP모간증권과 공동으로 '한국자본시장 설명회 및 상장기업 IR 컨퍼런스(Korea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글로벌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 자본시장을 홍보하고 코스피 상장기업에 대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열렸다.

    행사에는 삼성전자, 현대차 등 코스피 우량 상장기업 13개사와 블랙락, 캐피탈그룹 등 글로벌 기관투자자 50여사가 참가했다.

    한국거래소는 "그 동안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 중 하나로 지목돼 온 기업 지배구조 등에 대한 시각 변화와 한국 자본시장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글로벌 투자자와 소통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은태 한국거래소 부이사장은 "최근 기업지배구조 및 주주권익 개선에 대한 정부와 기업의 관심이 증가하고 올 1분기에 보여준 기업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한국 자본시장이 오랜 박스권 장세를 탈피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거래소는 시장조성자 활성화 등 장내 유동성 증진, 기업지배구조 개선 및 외국인 시장 접근성 제고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