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생계비 못 버는 빈곤층 10%…청년 8명 중 1명은 니트족빈곤율 전국 평균보다 나빠

  • 서울 소득 상위 20% 하위 같은 비율보다 7 높고 빈곤율 불평등이 전군 평균보다 심각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빈곤층도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청년 8 1명은 취업도, 교육도, 훈련도 받지 않는 니트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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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구원 '2015 서울 복지실태조사 심층분석 리포트' 따르면 서울 소득 상위 20% 소득이 하위 20% 7배에 달한다.

    이는
    서울시가 2015 8월부터 2개월간 1 1 방문 면담 방식으로 3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복지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서울
    소득분배 불평등을 보여주는 소득 5분위 배율은 6.96이다. 보건사회연구원이 통계청 가계동향조사를 토대로 분석한 '2015 빈곤통계연보'에서 도시근로자 평균은 4.0이다.

    조사
    표본이 다르므로 정확하게 비교할 수는 없지만, 서울의 소득 불평등도가 심하다는 점을 시사된다.

    서울시
    가구 9.6% 소득이 최저생계비보다 적은 절대 소득 빈곤 상태다. 소득 불평등을 보여주는 지니계수는 0.336이다. 이는 모두 전국 도시근로자가구 평균(3.6%, 0.271)보다 나쁘다

    서울
    가구 5% 자산이 최저생계비 3개월 미만인 빈곤층이다.

    자산 기준 지니계수는 0.509 소득 기준 지니계수보다 높게 나타나는 선진국처럼 자산 불평등이 심각해지는 경향도 확인됐다.

    서울연구원은
    "사회가 발전할수록 상대적 박탈감이 심각한 문제로 인식된다" "서울은 가구 자산에서 부동산 비중이 가장 크기 때문에 자산 불평등을 해소하려면 지역 격차 해소 공간정책 측면에서 접근할 문제가 많다" 말했다.

    빈곤
    가구가 빚을 지는 용도는 전월세 보증금이나 의료비 생계와 관련돼있다. 일반 가구가 주택구입이나 교육비 등을 위해 돈을 빌리는 것과는 대조된다.

    빈곤
    가구 중에서도 기초생활수급 대상이 아닌 가구와 차상위가구는 형편이 매우 열악하기는 마찬가진데 공적 지원을 받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서울연구원은
    "자가 주택이 있어서 수급 대상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70 이상 고령자가 많다는 점에서 기준 개선이 필요하다" "가난 대물림을 막기 위해 차상위가구 자녀 교육 지원도 필요하다" 말했다.

    근로소득이
    있지만 여전히 빈곤한 근로빈곤층은 6.3% 추정된다대부분 일용직이나 단순 노무직 5060 저학력 남성이어서 앞으로 사정이 나아질 가능성도 크지 않다.

    서울시
    1529 청년 11.8% 의무교육을 마친 진학, 취직, 직업훈련 형태 일을 하지 않는 니트족으로 파악됐다.

    니트족은
    여성이 70% 많고 상대적으로 저학력(고졸 이하 42.6%), 저소득(가구소득 3천만원 미만 27.1%)이다 가운데 실업자나, 임시·일용직, 무급가족 종사자 경제활동을 하는 구직 니트족은 사정이 좋지 않다

    이들은
    전체 청년의 6.3% 차지하며, 절대 빈곤율이 11.1% 전체 청년층(7.6%) 비해 높다.

    구직
    니트족은 나은 일거리를 찾는 준비를 하지 못하고 당장 열악한 조건 일이라도 해야 하는 처지로 분석됐다서울 가구 15%에는 부모에게 얹혀 지내는 25 이상 미혼인 캥거루족이 있다.

    청년
    캥거루족은 65% 4년제 대상 이상인 고학력자들이다. 20 가운데 미혼 여성 1 가구는 주거 환경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80% 월세이고, 평균 주거면적이 29.5㎡로 고시원 급이다

    서울
    65 이상 가구 60% 독립생활을 하고 있고 16.5% 부양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4 1명은 오히려 부양을 하고 있다.

    그러나
    독거노인 91% 노인 부부 가구 60% 소득 하위 20% 속하는 저소득 가구였다19551963년생 베이비부머 세대는 70% 이상이 근로 활동을 하고 있고 관리직이나 전문직 비율도 13% 넘어 우리 사회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 가구 연평균 소득은 2014 4542만원으로 조사됐으며, 가구 평균 자산액은 3억원이고, 85.6% 부동산 관련이다. 가구당 부채는 평균 21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