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시아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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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항공이 베트남 극빈 가정에 50·51번째 보금자리를 제공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캐빈승무원 동아리 ‘오즈유니세프(OZUNICEF)’ 회원을 비롯한 12명의 임직원 봉사단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남부에 위치한 벤째성에서 '사랑의 집 짓기' 활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벤째성 내 부양가족이 있는 저소득 가정에게 집을 지어 주는 것이다. 2004년 ‘오즈유니세프’와 베트남 벤째성이 자매결연을 맺고 진행하게 됐다. 2004년 12월 첫 '사랑의 집'을 준공한 이후, 지금까지 총 51채를 베트남 극빈 가정에 전달됐다.
     
    '사랑의 집'은 가로 5m, 세로 8m 크기의 직사각형 구조로 벽돌 및 시멘트를 사용해 건축한다. 전체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침실, 부엌 등이 모두 갖춰진 온전한 주택으로 나무판자나 코코넛 잎으로 외벽을 만들어 생활하는 극빈 가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토지는 벤째성 정부에서 무상 제공하고 있으며, 건립에 필요한 건축비용은 ‘오즈유니세프’ 회원들의 모금 활동과 회사 지원을 통해 마련하고 있다.
     
    거주할 새로운 집을 선물 받게 된 하투이짱(Ha Thuy Trang, 여, 41세)씨는 “새롭고 튼튼한 집에서 살 수 있다니 꿈만 같고, 보다 열심히 살아갈 희망을 얻게 됐다”며 “우리 가족에게 멋진 보금자리를 선사해 준 아시아나항공에 매우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