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낙찰가율 280.14%… 화성동탄 A69블록 101호
  • ▲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실시된 LH 단지 내 상가 입찰에서 총 86개 점포 중 85개 전포가 주인을 만났다. ⓒ 뉴데일리경제DB
    ▲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실시된 LH 단지 내 상가 입찰에서 총 86개 점포 중 85개 전포가 주인을 만났다. ⓒ 뉴데일리경제DB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최근 실시한 단지 내 상가 입찰에 290여억원 뭉칫돈이 몰렷다.

    25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2~24일 실시된 LH 단지 내 상가 입찰결과 총 86개 점포 가운데 85호가 주인을 찾았다.

    이번에 신규공급 된 점포는 △김포양곡 H-1블록 4호 △파주운정 A21블록 9호 △수원호매실 B-2블록 8호 △수원호매실 A-7블록 9호 △오산세교 주상1블록 15호 △원주태장 천년나무5단지 3호 △화성동탄2 A6브록 6호 △화성동탄2 A50블록 8호 △화성동탄2 A69블록 8호 △대구테크노 A-10블록 7호 △대구신서 A-7블록 4호 △세종2-2 M8블록 5호 등이다. 

    지난 23일 최초 입찰에서 유찰된 오산세교 1블록 103·104·105·107 호는 24일 재입찰에서 낙찰됐고, 김포양곡 H-1블록 103호는 재입찰에서도 주인을 만나지 못했다.

    낙찰된 총 85개 점포 낙찰가액은 291억8936만3100원으로, 평균 낙찰가율은 163.85%였다. 낙찰가율이 200%를 넘은 곳은 총 22개 점포로 조사됐다.

    그중 최고 낙찰가율은 280.14%를 기록한 화성동탄 A69블록 101호였다. 이곳은 예정가 2억8300만원 대비 5억981만원 높은 7억9281만원에 낙찰됐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여러 지역에서 한 번에 많은 물량이 공급돼 평균 낙찰가율은 높지 않은 편이었다"며 "화성동탄·수원호매실 등 인기지역서 고가낙찰 현상이 여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