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순매수 6조2597억원…증시상승률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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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증시의 외국인 순매수가 아시아에서 세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4월 아시아 주요국의 누적 외국인 순매수 금액은 214억5400만달러(약 24조70억원)에 달했다.

    한국증시(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는 55억9400만달러(6조2597억원)를 순매수했다.

    이는 인도(71억1400만달러), 대만(66억9800만달러) 등에 이어 3번째로 큰 규모다. 한국에 이어 인도네시아(16억3400만달러), 베트남(2억6200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그동안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강하면 지수가 상승하고 순매도하면 지수가 떨어지는 경향이 강했다.

    실제로 올들어 외국인 순매수세가 컸던 한국, 인도, 대만, 인도네시아 증시의 상승률이 대체로 높은 편이었다.

    인도 증시의 상승률은 13.8%였고, 2위인 대만증시의 상승률은 8.6%,  3위인 한국증시의 상승률은 14.35%였다.

    한편, 중국과 일본은 관련 자료가 공개되지 않아 집계에서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