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로부터 종업원 많이 늘어난 ‘고용창출 우수 기업’ 1위 선정
  • ▲ 롯데백화점 파주점에 지난 2016년패밀리 페스티벌 기간몰린 방문객들. ⓒ롯데백화점
    ▲ 롯데백화점 파주점에 지난 2016년패밀리 페스티벌 기간몰린 방문객들. ⓒ롯데백화점


    롯데그룹이 소비자 접점에 있는 사별로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30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백화점이 주를 이루는 롯데쇼핑은 2008년부터 2014년까지 6년 동안 1만5000명의 종업원이 증가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로부터 종업원이 많이 늘어난 ‘고용창출 우수 기업’ 1위로 선정됐다.

    현재 전국 55개 점포를 운영 중인 롯데백화점은 한 점포당 대형점 5000명, 중소형점 2000~3000명, 아울렛 1000명 정도 규모로 직접·간접고용 상시 인원은 총 8만2000여 명에 달한다.

    롯데마트는 파견사원 포함 점포당 평균 상주 인원이 400~500명으로 전체 4만8000명 정도다. 대형마트 1개 점포 출점 시 해당 시·군·구 평균적으로 25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유통에 강점을 가진 롯데그룹은 백화점과 마트, 하이마트, 슈퍼 등 유통 14개 계열사에서만 직간접 고용 인원이 23만여 명에 이를 정도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롯데 유통계열사들은 전국단위 점포 출점으로 청년실업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노년층 취업, 장애인 채용 등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의 경우 대학-기업 간 고용 미스매치에 따른 청년 고용문제를 해결하고자 ‘IPP형 일학습병행제도’를 운영해 지금까지 10여명의 실습생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13년 하반기부터 ‘경영주 자녀 채용 우대 제도’도 운영해 현재까지 20여명의 경영주 자녀가 근무하고 있다.

    노년층 취업을 위해 롯데백화점은 시설관리, 주차안내, 미화요원 등으로 업무를 보는1200명의 인원이 근무 중이다.

    롯데슈퍼는 노인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3월부터 ‘청춘사원제도’를 시행해 약 20여명이 근무중이다.

    청춘사원은 연두색 유니폼을 착용하고 점포에서 500m 이내 위치한 아파트 단지로 전동카트와 손수레를 이용해 배송 전담을 하며,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매장에 상주해 매장 진열상품에 대한 유통기한을 확인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잠원점과 세곡점 2곳에서 시범 운영 후 확대할 예정이다.

    사회취약계층인 장애인채용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30여 명으로 장애인 채용비율은 3.43%에 달하며, 58명의 장애인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세븐일레븐의 경우 3.2%, 롯데마트도 274여 명이 근무해 채용비율이 3.07%로 역시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상회한다. 하이마트도 2014년도부터 올해까지 꾸준하게 장애인 채용을 점차 늘려 두배 이상 증가했다.

    복합쇼핑몰과 아울렛 출점 시 해당 지역의 주민을 대상으로 한 채용박람회도 진행해 고용 창출 효과를 높이고 있다.

    실제로 2013년 이천 시민 채용박람회에서는 800명, 2014년 광명 시민 채용 박람회에서는 광명시민 200여명 이상, 2016년 롯데몰 진주점에서는 400명을 채용해 현재 근무 중이다.

    교외형 점포의 지역민 채용 비중은 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의 경우 전체 1500여명의 파트너사원들 중 김해 및 창원지역에 거주하는 근무자가 80% 이상이다. 부여점은 전체 500여명의 파트너사원들 중 부여 인근 거주민이 약 5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롯데백화점과 아울렛은 점포가 입점한 지역의 지자체와 연계해 지역 산업 맞춤형 산업 창출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는 지역의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아울렛은 지역 특성에 맞는 지역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의 경우, ‘패션잡화 서비스 매니저 양성사업’을 통해 청년과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다.

    대형 유통업체가 입지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업으로 패션잡화에 관심 있는 구직자 100명에게 마케팅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아울렛 내 패션전문 매장에 취업을 지원하게 된다.

    프리미엄아울렛 광명점은 광명시와 함께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을 위한 유통 서비스 매니저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광명시는 글로벌 가구매장인 이케아와 대형 유통매장인 롯데 프리미엄아울렛이 관내에 개장된 이후 유통서비스 관련 인력 및 일자리의 수요가 확대되어 이러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시간제 일자리는 경력단절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5월 광주 지방 고용 노동청과 '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실질적이며 적극적으로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김해시와 ‘지역상생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롯데에서 운영 중인 아울렛은 점포 내 대형 축제를 유치하거나 지역 특산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특산물관을 운영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의 경우, 김해지역 최대 자원 봉사 나눔 축제 및 카부츠(Car Boots) 벼룩 시장을 연다.

    이 행사는 총 1만여 명의 김해 시민이 참여하는 큰 행사로, 카부츠 벼룩시장은 300여명의 자원 판매자들이 자동차 트렁크를 판매대로 활용해 생활용품, 중고용품, 재활용품 등을 자유롭게 시민들에게 판매해 수익금의 50%를 지역 소외 계층을 위해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2016년 김해점의 연간 사회공헌 실적은 1억1200만원에 달한다.

    롯데아울렛 수완점 또한 매년 지역 봉사 단체와 플리마켓을 열고 고객들로부터 기부 받거나 판매 위탁을 받은 상품을 기존 판매가 대비 최대 80~9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고 있다.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고 농가의 판로를 개척하는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프리미엄아울렛 부여점의 경우 논산 딸기 축제 팝업 매장을 열어 점포를 방문한 고객에게 높은 당도의 논산 딸기를 알리는 지역 상생 행사를 하고 있다.

    이외에도 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의 ‘농촌 나들이 축제’, ‘이천 쌀 축제’, 롯데 동부산몰의 ‘기장 멸치 축제’ 후원 등의 행사는 대형 쇼핑몰이 단순한 이익이 아닌 지역민들과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렛 방문객에게 지역 특산물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역할도 자처하고 있다. 롯데아울렛 대부분의 점포에는 지역 특산물관인 향토특산물관이 운영되고 있는데, 고객들은 쇼핑과 동시에 그 지역 특산물을 살 수 있는 이점을 누릴 수 있다.

    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의 경우, 3층에 입점한 ‘이천 향토특산물관’에서 이천쌀, 장호원 복숭아, 황기 등 이천 지역 특산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천점 향토특산물관의 월평균 매출은 약 9000만원으로 이는 이천점에 입점한 일반 F&B 매장 평균 매출 대비 2배 높은 수준이다.특히 이천 향토특산물관은 전체 42개 F&B매장 중에서 매출 10위안에 드는 인기매장으로 아울렛을 방문한 고객들이 쇼핑을 마치고 ‘이천쌀’을 같이 구매해 가는 경우가 많다.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의 경우, 장단콩 된장, 임진강 참게장등 파주 특산물이 인기가 많으며 롯데몰동부산점은 기장 멸치,  미역등 기장 전통 향토 음식이 인기상품이다.

    아울렛의 신규 출점은 지역경제 발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

    프리미엄아울렛 부여점의 경우 기존 상권은 대규모 사업체도 없고 65세 인구가 30%가 넘으며, 주민 대다수가 농업에 종사하는 곳이었다. 연간 방문하는 고객은 약 600만명 이지만, 부여 아울렛이 입점하기 전까지는 쇼핑, 숙박, 오락 등 인프라가 부족해 부가가치를 높일 방법이 부족했다.

    그러나 2010년 롯데그룹이 부여군에 진출한 뒤 상황이 변했다. 롯데는 4000억원을 투자해 2010년 리조트를 시작으로 2012년 골프장, 2013년 아울렛을 차례로 세웠다. 이후 부여는 평일인데도 리조트 객실이 만실을 기록했으며 아울렛에는 연간약 350만명이 방문했다.

    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 오픈 이후 김해를 방문하는 방문객도 대폭 늘었다. 김해시 통계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김해점이 입점한 장유동의 경우 2008년 오픈 이후 2015년까지 ‘세대수’는 연평균 5.1% 씩 꾸준히 증가했다. ‘숙박 및 음식점업’의 사업체수는 연평균 6.6%, 종사자수는 연평균 7.9%씩 증가했다.

    부여점과 김해점과 모두 ‘교외형 아울렛’으로, 해당 지역의 1시간 이상의 원거리에서 방문하는 외부 고객들의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70~80% 달한다.

    이처럼 아울렛으로 인해 지역 외부의 고객들이 대거 유입돼 지역상권이 활기를 띄고 있다.

    김해점은 인근의 부산, 창원뿐만 아니라 거제, 통영, 순천, 대구 지역 고객들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부여점은 대전, 군산, 익산 등 충청, 전북 지역에서 고객들이 몰려오고 있다. 이에 지역의 식당과 카페 등의 요식업, 운수업 등 소비 관련 시장도 아울렛 입점 전과 비교해 활발해 지고 있다.

    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은 전체 매출의 90%가 이천 지역 외부 고객에게서 발생한다. 이천 아울렛은 오픈 이후 매해 약 600만명의 고객이 이천점을 방문하고 있으며, 특히 30~40대 고객의 방문이 늘면서 주변의 음식점과 커피전문점 등의 매출이 늘고 있다.

    이천 아울렛 오픈 다음해인 2014년 이천 지역의 KB국민카드 결제액은 오픈 전인 2013년과 비교해 21.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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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백화점 CI. ⓒ롯데백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