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다투는 벤츠코리아, 올해 초 최대 36% 인하

[취재수첩] BMW, 최대규모 물류센터 오픈에도 부품가격 그대로 '아쉬워'

수입차 부품가격 국산차 동급 차종 대비 최대 7배 비싸
벤츠, 올해 초 최대 36% 부품가격 인하 '상반된 모습'

이지완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05.31 12: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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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코리아가 BMW 해외법인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인 부품물류센터를 안성에 오픈했다. BMW그룹코리아는 총 1300억원을 투자해 기존의 이천 부품물류센터보다 규모를 3배 더 늘렸다.

안성 부품물류센터는 최대 8만6000종, 약 960억원 규모의 부품을 보유할 수 있으며 뛰어난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다.

중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 서해안, 영동고속도로와 인접해 전국으로 부품 배송을 최적화 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에서도 약 60분, 평택항 40분, 서울 80분 등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항공, 해운, 철도 등 운송 체제 다양화로 부품 수급의 용이함도 갖췄다.

운송 거리 단축 및 다양화는 운송비용의 절감 효과를 불러온다. 이는 자연스럽게 부품 가격의 하락을 기대하게 만든다.

수입차들의 높은 부품가격은 차량 구매자들의 유지비용 증가로 이어져 부담인 것이 사실이다. BMW코리아의 부품 가격은 독일 본사 대비 11% 정도 비싸다.

BMW그룹코리아는 부품 가격의 변동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아쉬운 대목이다. 오히려 타 해외법인과 비교해 부품 가격이 30~40% 저렴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경쟁사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상반된다. 올해 초 벤츠코리아는 가장 교체 주기가 많은 약 7700개 부품에 대해 최대 36%까지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부품가격 인하 취지는 서비스 품질 개선 측면에서 소비자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기 위함이다.

올해 BMW와 벤츠는 국내 수입차 시장 1위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효준 BMW그룹코리아 대표는 지난 30일 안성 부품물류센터 오픈식 현장에서 "판매 1위의 관건은 5시리즈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말을 듣고 한 가지 드는 의문점은 단순히 인기있는 차량을 내놓는 것이 1위 탈환을 가능하게 하냐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점점 스마트하고 꼼꼼해지고 있다. 이제는 단순히 멋지고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제품을 넘어 사후 서비스 등도 차량 구매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됐다.

부품 가격을 고수하는 BMW와 대대적 가격인하에 들어선 벤츠가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차이점이 판매량 1위를 가르는 지표가 될 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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