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법률구조공단·교통안전공단과 협약…"매년 1억 등 총 3억 출연"
  • ▲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GS칼텍스는 대한법률구조공단 및 교통안전공단과 김천시 법률구조공단 본부에서 저소득층 교통사고 피해자들의 법률복지 증진을 위한 3자간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GS칼텍스는 저소득층 교통사고 피해자들에 대한 법률지원 사업비로 매년 1억원씩 총 3억원을 출연한다. 

법률구조공단은 GS칼텍스 출연금으로 피해자들에 대한 소송지원을, 교통안전공단은 법률지원이 필요한 피해자를 법률구조공단에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GS칼텍스의 이번 출연으로 보건복지부 고시에서 정한 중위소득 80% 이하의 저소득층이 교통사고 피해를 입어 소송이 필요할 경우 절차에 따라 법률구조공단으로부터 법률상담은 물론, 무료로 소송대리 등 법률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GS칼텍스는 이번 사업이 널리 알려져 도움이 필요한 국민들이 지원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자체 제작한 홍보물 200만개를 GS칼텍스 주유소·충전소 이용 고객과 법률구조공단 내방객들에게 무상 제공한다.

교통안전공단과 법률구조공단은 모두 김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으로서 본 협약은 법률보호 소외계층의 법률복지를 위한 기업과 공공기관 간의 모범적인 협업사례다.

김기태 GS칼텍스 부사장은 "따뜻한 에너지를 나눠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왔다"며 "이번 기금 출연으로 교통사고 피해로 고통을 겪는 이웃들이 소송비용 때문에 걱정하는 일이 줄어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헌 이사장은 "협약을 통해 공단은 GS칼텍스의 출연과 교통안전공단의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교통사고 피해자의 법률문제와 관련해 법률구조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기업의 법률구조기금 출연 및 공공기관 간의 상호 협력에 관한 모범례가 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법률지원이 이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역시 "교통사고로 인해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을 겪고있는 가족들에게 법률지원 서비스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동차사고 피해 가족이 불편함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ㅎㄹ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