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신보 업무협약 체결사업자부담 보증료 0.2% 3년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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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은행이 에너지저장장치 금융지원 활성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한국에너지공단 및 신용보증기금과 에너지저장장치(ESS·Energy Storage System) 수요·공급기업에 금융지원을 원활히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ESS란 생산된 전기를 배터리 등 저장소에 충전했다가 전력이 필요할 때 공급해 전력 사용 효율을 향상시키는 장치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에너지공단이 기업의 사업성을 평가해 ESS 수요 및 공급기업을 추천하면 신용보증기금은 대출금액의 90%까지 보증비율을 확대, 0.2% 포인트의 보증요율을 차감해준다. 

국민은행은 특별출연을 통해 사업자가 부담하는 보증료의 0.2%를 3년 동안 지원하고 대출금리를 최대 1% 우대해 ESS 수요 및 공급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국민은행은 신재생에너지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에 아낌없는 투자를 제공 중이다. 

지난 4월에는 친환경·저탄소 미래에너지 시장 활성화를 위해 태양광발전사업자 대출 한도를 우대하는 'KB 태양광발전 사업자 우대대출' 상품도 출시한 바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산업은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등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금융지원 강화로 신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