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 전환에 힘입어 강보합 마감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뉴욕증시의 강세에 상승 출발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이내 하락 반전한 이후 줄곧 약세 흐름을 보였다.


    반면 마감 전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나타내면서 개인과 함께 지수상승을 이끌어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43포인트 오른 2363.57포인트로 마감했고, 거래량은 4억621만주, 거래대금은 8조2300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이 910억원, 외국인이 2780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444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3973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기계, 증권이 1% 이상 상승했고, 음식료품, 섬유의복, 전기.전자,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건설업, 운수창고, 의약품, 통신업, 화학, 비금속광물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0.31% 하락한 225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코스피 200 지수편입을 앞두고 강세를 보이다가 하락 전환해 3.88% 하락했다.

    넷마블게임즈, 삼성생명, 아모레퍼시픽, SK이노베이션 등은 1~3%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LG전자는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V30, G7으로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1.76% 상승했고, 현대차, NAVER, 한국전력, 기아차, 삼성에스디에스도 올랐다.


    개별종목별로는 SK증권이 공개매각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16.9% 급등했고, 항공 관련주가 여름휴가 성수기를 앞두고 유가 하락과 원화 강세에 따른 기대감이 맞물려 동반 상승했다.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368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 수는 443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3.51포인트 오른 669.97포인트로 마감했다.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486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 수는 608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