쉘, 나이지리아 원유 수출 재개 유가 하락 견인
  •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여파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08 달러 하락한 45.64 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0.20 달러 떨어진 47.86 달러를, 두바이유(Dubai)는 47.07 달러로 1.35 달러 하락했다.
  • ▲ ⓒ한국석유공사
    ▲ ⓒ한국석유공사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여파 지속 및 나이지리아 수출 재개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미국 원유 재고는 5억1300만 배럴을 기록했으며 쉘사는 나이지리아 원유 수출 불가항력 선언을 철회하고 원유 수출을 16개월 만에 재개했다. 6월 나이지리아산 원유 수출량은 일산 25만1000 배럴로 예상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대비 0.18% 상승한 96.92를 기록했다.

5월 마지막 주 미국 원유 생산량은 일산 931만8000 배럴로 전주 대비 2만4000 배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