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CJ E&M 등 주요계열사 대규모 투자 '기대'

이재현 CJ 회장, 복귀 한달 만에 9천억 투자… 오너 '힘'

5월 17일, 4년만에 경영복귀하며 '월드베스트 CJ' 천명
CJ제일제당, 공장 건립과 M&A에 9000억원 투자 결정

이대준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06.13 11:22:33

프로필 사진
  • 트위터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구글 북마크 
  • 네이트온 쪽지 
  •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CJ블로썸파크' 식수 행사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뉴데일리

4년만에 경영에 복귀한 이재현 회장이 빠르고 과감한 결단력으로 CJ그룹에 활기를 복돋아 주고 있다. 그동안 오너 부재로 위축됐던 M&A와 투자 측면에서 공세적으로 전환된 것.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하는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화답하는 모양새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경영복귀 한달 만에 약 1조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올해 5조원을 비롯해 2020년까지 물류, 바이오, 문화콘텐츠 등의 분야에 M&A를 포함, 36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지 한달 만에 나온 결정이다.


이재현 회장은 5월 17일 'CJ블로썸파크' 오픈식에서 경영 복귀를 알렸다. 이 자리에서 '그레이트 CJ'를 넘어 2030년 '월드 베스트 CJ' 달성을 강조했다.

2030년에는 3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이 되고, 궁극적으로 모든 사업에서 세계 최고가 되는 '월드 베스트 CJ'를 만든다는 비전이다.

그 시작을 알리는 대규모 투자 결정이 내려진 것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2일 국내외 식품·소재 등 주력사업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9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공장 투자에 5400억원, M&A 매물 인수에 3600억원을 투자한다.


우선 CJ제일제당은 2020년까지 충북 진천에 5400억원을 투자해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세계 최고 수준의 식품 통합생산기지를 구축한다. 올해는 2000억원 가량이 투입된다. 8월 착공해 내년 10월 가동 예정이다. 연간 최대 12만톤 물량을 생산할 수 있는 가공식품 공장을 건립하게 된다.


또 CJ제일제당은 식물성 고단백 소재 업체인 브라질 셀렉타(Selecta)사를 3600억원에 인수했다. 셀렉타는 식물성 고단백 소재인 농축대두단백(SPC, Soy Protein Concentrate)를 생산하는 글로벌 1위 기업이다.


CJ제일제당이 신호탄을 쏘아올리면서 다른 계열사들의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가장 대규모 투자가 예상되는 곳으로 CJ대한통운이 꼽힌다. 가시적인 성과가 가장 빨리 나올 수 있는 사업구조를 갖춘 덕분이다.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은 지난 4월 2건의 인수합병 소식을 전하면서 "중국과 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 미주와 유럽을 아우르는 '큰 M&A'를 준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0년 매출 25조원과 해외비중을 40%에서 50%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채우기 위해 CJ대한통운은 몸집을 불릴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매출 6조원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3년6개월만에 4배 가까운 매출 성장을 해야하는데, 대규모 M&A가 아니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M&A, 전략적 제휴, 합작이나 지분인수 등 성장전략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네트워크와 규모를 더욱 키워 나감으로써 글로벌 TOP 5 물류기업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CJ E&M도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K-컬처밸리'라는 문화창조융합벨트를 진행하고 있어서다. CJ E&M이 주도해 당초 1조4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과 차은택씨 등과 연계되면서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기 때문에 관련 프로젝트에 따른 투자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처음 계획했던 투자 규모가 일부 조정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CJ그룹 관계자는 “계열사별로 투자 계획들이 지주사로 취합되고 있다”며 “중요성과 시의성에 맞춰 투자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투자 로드맵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올해의 경우 상당수가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강조했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newdaily.co.kr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 newdaily.co.kr]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  
  •    
  • 맨 위로



[부고] 김상민 이마트 전 홍보팀장 자녀상
▲김호재군 별세. 김상민(이마트 전 홍보팀장 아들) 자녀상=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11호실, 발인 15일(화), 북한강공원 [2017-08-13 16:04:55] new
공정위, 유통규제 대책 발표… 유통기업 긴장감 속 '상황주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대형유통업체의 불공정행위 억제와 중소 납품업체의 권익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유통 기업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13일 공정위가 발표한 대책을 살펴보면 '대규모유통업법 집행체계 개선', '납품업체 권익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 강화… [2017-08-13 15:30:24] new
[포토] 티파니, 남심 홀리는 '섹시미소'
가수 티파니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열린 '오늘부터1일 팝업스토어' 오픈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배우 김희선, 이엘, 임수향, 이희진, 성훈, 김산호, 정다혜, 최윤소, 오연아, 소녀시대 티파니, AOA 찬미, 방송인 박은지, 로빈 데이아… [2017-08-13 15:04:53] new
LG전자, 두바이서 선보인 '올레드 사이니지'… 기네스북 등재
LG전자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세계 최대 크기 '올레드 사이니지'를 설치하며 압도적인 올레드 화질을 선보였다.13일 LG전자는 세계 최대 규모 쇼핑몰인 두바이몰에 55형 올레드 820장을 사용해 가로 50미터, 세로 14미터 크기의 초대형 올레드 사이니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올레드 사… [2017-08-13 13:54:13] new
김상조 공정위원장 "미스터피자類 하림·BBQ처럼 처리"… 직권조사에 방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갑질 문제와 관련해 미스터피자와 같은 사례를 하림·BBQ처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법 개정을 통한 근절대책에 기대기보다 공정위 직권조사를 통한 제재가 더 실효적이라는 것이다.유통부문과의 연장 선상에서 김 위원장은 노동단체가 반발하는 서비스산업발전기… [2017-08-13 13:03:05] new
 

포토뉴스

0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