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거래량, 13만건… 전년比 0.7% 증가
  • ▲ 월별 전국 매매거래량(좌)과 전월세 거래량. ⓒ국토교통부
    ▲ 월별 전국 매매거래량(좌)과 전월세 거래량. ⓒ국토교통부


    서울 주택 매매 거래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수도권 외 지역의 거래 부진으로 5월 주택 매매 거래량이 예년에 비해 소폭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주택 매매 거래량은 8만5046건으로, 4월에 비해 12.8% 증가하면서 5월 기준으로 지난해(8만9267건) 및 최근 5년 평균(8만7106건)보다 소폭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수도권 거래량의 경우 서울을 중심으로 거래가 확대되면서 5년 평균보다 13.8% 높은 수준이었다. 서울 주택 매매 거래량은 △1월 9200건 △2월 9800건 △3월 1만3300건 △4월 1만4800건 △5월 1만8700건 등으로 거래가 늘어나고 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5만3387건)이 지난해 5월에 비해 5.3%, 다세대·연립(1만8688건)은 0.7%, 단독·다가구 주택(1만2971건)은 7.8% 각각 감소했으며 5월까지 누계기준으로는 아파트 거래량(22만7190건)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 다세대·연립(7만6773건)은 1.8%, 단독·다가구(5만5797건)는 4.7%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세 거래량은 13만8795건으로, 지난해 5월(13만8000건) 및 지난 4월(13만4000건)에 비해 늘어났으며 누계기준으로는 74만1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4%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 가운데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3.3%로, 지난해 5월(43.3%) 및 지난 4월(43.3%)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5월 수도권 전월세 거래량(9만3954건)은 지난해 5월에 비해 3.3% 증가했으며 지방(4만4841건)은 4.4% 감소했다.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6만386건)은 지난해 5월에 비해 3.3% 감소했으며 아파트 외 주택(7만8409건)은 4.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