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장으로서 공원의 의미와 가능성 모색
  • ▲ 용산공원 조성 예상도. ⓒ국토교통부
    ▲ 용산공원 조성 예상도.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오는 23일 전쟁기념관에서 '공원과 예술'을 주제로 한 공개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세미나는 지난 5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용산공원 라운드테이블 1.0'의 세 번째 행사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회화·사진·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가고 있는 문경원 이화여대 교수와 양철모 믹스라이스 작가, 이재준 리마크프레스 소장의 발제를 통해 예술과 공원의 연결지점에 대한 젊은 예술가의 생각과 고민을 들어본다.

    아울러 정다영 국립현대미술관 큐레이터의 사회로 공공예술에 대한 발제자들 간의 격의 없는 토론과 함께 방청객도 참여할 수 있는 자유로운 플로어 토론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본군 주둔시기를 포함해 100여 년간 금단의 땅으로 남겨졌던 역사의 무게와 용산이라는 도시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담아내는 하나의 실마리로서 예술이 가지는 의미와 역할을 탐색해볼 수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